메뉴 건너뛰기


어릴때는........

........2003.06.09 13:47조회 수 159댓글 0

    • 글자 크기



그렇죠?

마치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듣는듯한..

그 아름답고 슬픈

뒷골목의 추억들...^^;


굴렁쇠를 굴리는 아이...

장미 넝쿨 이층 양옥집의 가슴을 앓는 소녀...흑흑~


소나기 끝에 고인 신작로의 웅덩이

그 웅덩이에 가득 고인 깊이 모를 하늘


발목 깊이의 웅덩이에 고인

그 깊은 하늘이 무서워

하늘에 빠질까 봐..있는 힘껏 가랑이를 벌리고 뛰다가

부랄 밑이 터졌던 그 홋겹의 무명 반바지


고무줄을 할때 팔락이던 계집아이들의 치마자락

언덕위의 쌍무지개...

만화가게의 공짜 티비 보는 때묻은 관람권


....우리들의 어린 시절에 가득하던

그 수 많은 경이로움과 기적들이

골목길 여기 저기에 숨겨져 있겠죠?


언제 한번..잃어버린 세월을 찾아

골목길 개척에 나서볼까요?

찐계란과 사과한알.. 사이다 한병을 싸들구요...^^


짱구님의 자전거는 풀샥에서

세발 자전거로 바꿔야겠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고] 와일드 앵글러 사진 모음7 kaon 2002.10.20 34693
11389 자전거 대신 달리기..^^ kaon(가온) 2015.09.25 337
11388 붉은꽃 아까시 나무2 kaon(가온) 2015.06.05 397
11387 서울성곽...1 용용아빠 2012.07.01 3507
11386 白眉 용용아빠 2012.05.13 3431
11385 이제... 용용아빠 2012.03.17 3430
11384 시계와 손전화5 용용아빠 2011.10.03 4659
11383 삐리리섬 라이딩하다가...1 비탈리 2011.07.05 5788
11382 2011년 6월 16일 아침 인천대공원 비탈리 2011.06.16 4929
11381 봄은 봄인데~2 kaon(가온) 2011.03.31 6036
11380 일본 후쿠시마 스노보드 여행~2 kaon(가온) 2011.01.09 6676
11379 반갑다 친구야2 우현 2010.12.09 6225
11378 제주 올레~1 kaon(가온) 2010.11.07 6318
11377 가을의 설악산~ kaon(가온) 2010.11.07 5661
11376 건물 속의 와일드바이크2 사진쟁이 2010.09.13 7808
11375 스위스 라우터브루넨의 엠티비샵과 라이더1 kaon(가온) 2010.08.05 7001
11374 장미 구름선비 2010.06.14 8549
11373 살생의 나무2 탑돌이 2010.05.10 8381
11372 자연으로 돌아가자5 biking 2010.05.07 7150
11371 홀씨 & 꽃3 우현 2010.05.05 6615
11370 두물머리 아침 풍경1 구름선비 2010.05.01 692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70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