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다가 갑자기 친구의 친구넘이 나가는겁니다.
친구에게 " 쟤 어디가냐 ? "
했더니.....
친구넘 " 음..... 술값가지러..... "
그냥 그러나 보다했는데.........
얼마후 그넘이 가져온 술값은 죄다 동전이었습니다.
포장마차 아주머니에게.....
" 아 !!! 동생넘 돼지깰려고 조팽이쳤네... "
하는 말을 빠뜨리지 않고........
그돈이 바로 예전 빨간공중전화기에서 강탈(?)한것이라는걸 안것은......
다음번 술자리에서 였습니다.
그담부터 왠지 그넘하군 술먹기가 싫었는데......
싫으면서도 배운다고..........
급기야 딱한번.......... 테스트삼아......... 너무 오뎅에 쏘주가 그리워서...
또 설마 하는맘으루......
친구넘과 둘이 각자 집에 있는 열쇠란 열쇠 비스므리한건
다갖고 나와......
이대안에 있는 한 한적한......
전화부스안으로 들어갑니다.
주위를 살핀 다음....
열쇠를 하나씩 하나씩 꼳아봅니다.
첫번쨰....... 실패
두번째두 실패........
그렇게 한 7-8 번째의 열쇠를 넣고 돌리는 순간.......
철컥하구 그게 열리더군요. 믿을수 없이..........
가슴은 콩딱콩닥............
둘은 미친듯이 사각형철제 안에 있는 동전을 주머니로...
퍼 담았습니다.
그리곤 또 미친듯이 철길 개구멍을 향해 뛰었죠........
그때 그넘으루 먹은.......
이대앞 떡볶이, 오뎅에 쏘주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그후에도 그 빨간전화통만 보면 그짓이 하고싶어 얼마나
참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