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오늘이군요.
새벽 3시반에 깨어.......
베란다에 나가 목용탕에서 쎄벼온 흡연전용의자(?)에
앉아 담배한대 피우니......
다 열어재낀 베란다 문의 방충망사이로
비가 들이치더군요.......
옆 배수관에서는 콸콸~ 빗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고....
바람도 쏴하니..... 불어주고......
일어서서 밖을 보니....
비가 대차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불끈 먼가가 올라오면서 걍.....
빨개벗고 뛰쳐나가고 싶었습니다.
흠뻑 젖고 다시올땐.........
또 그저 그런 삶을 살겠지만.........
그 와중에도 번개가 치면...... 숫자를 세고 있더군요....
나도 모르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