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도 호흡을 멈추고 저도 호흡을 멈추고 시도를
했습니다....^^
자꾸 손이 흔들려서 아주 어려웠습니다.
아들녀석이 "아빠! 이게 뭔지 알아요?"
하면서 저에게 오더군요.
그래서 "그게 뭔데?" 하며 되물었더니
"무당벌레지 뭐예요. 아빠는 그 것도 몰라요?"
하는겁니다. 7살을 우습게 봤다가 한 소리 먹었습니다...ㅋㅋ
그리고 잠시 아들이 관찰하는 시간을 줬다가 무당벌레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기 위해서지요.
오늘 신월산에 갔었는데. 다람쥐도 날세게 돌아다니고
숫꿩도 저를 피해서 꽁지를 남기고는 숲으로 숨더군요.
역시 새의 머리는 한계가 있나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