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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짱구2003.09.18 11:51조회 수 1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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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때가 아니었나...... 합니다.

98 년도에 철티비 한대 장만하고....
큰놈이 타던건 작은넘 주고...... ( 보조바쿠 달아서... ^^ )

큰놈은 조금더 큰거 사주고.......

이렇게 해서 우리셋은 일산일대를 헤메기 시작합니다.

주로 퇴근후 시작하므로......
어떤때는 밤 9시까지........
깜박이 하나없는 세자전거가..  좁은 시골도로를..
버스와 함께 다니곤 했죠....

지금도 버스 바로옆으로 네발자전거를 뒤뚱거리며.......
아슬아슬하게 달리던 작은놈이 생각납니다.

아이들엄마 주위사람들이 놀랐다더군요.....
어떻게 핏댕이 둘을 데리고 그 먼곳까지.... 다니냐고... ^^

호수공원까지는 기본이고..........
저멀리 가좌리 주말농장까지도 갔으니까요.... ㅎㅎ

나이차가 적은 형제는.........
둘만의 경쟁이 작용해서..... 언덕에서 기를쓰고 올라갑니다.

이후................
아빠가 산으로 다니는것에 의해.....
이 기쁨은 사라졌지만.......

일요일 아침 일찍..   자는 엄마 놔두고......
우리끼리 자전거로 호수공원가서.......

먹던 컵라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애들 델꾸.......  
자전거로 일산 철길옆 자전거 도로나....
호수공원......   등등 다녀보세요......

차로 안전한데까지 싣고가서 뱅뱅 도는거랑......
또다른 세계를 아이들이 맛볼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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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바퀴를 뗀 첫날 (by kaon) 역시 (by ka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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