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의 매력
지금의 세상은 컬러 시대이다.
우리나라에서도 80년대 컬러TV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컬러시대로 변하였고 컬러 영상 시대가 되면서
사진에서도 흑백 사진이 퇴조되고 컬러 사진 일색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흑백 사진이 갖는
매력을 잊지 못하는 사진 인들은 한결같이 흑백으로만 사진 작업을 계속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흑백 사진이 갖는 매력은 무었일까?
첫째 : 단순한 색 채감을 느낀다.
흑백 사진은 흑과 백 그리고 그 중간의 회색 톤으로 이어지면서 화상을 만들기 때문에 컬러
사진보다 색감이 단순하여 시선을 안정시켜 준다.
둘째 : 촬영과 현상 확대 작업까지 스스로 해볼 수 있다.
사진을 취미로 할 경우 조금만 신경을 쓰면 사진 작품 제작 과정인 촬영, 현상, 확대작업을
스스로 하여 취미 생활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컬러 사진은 촬영을 한 후 대개 현상소를 이용하여 사진 제작 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가는
필름을 카메라에 장진하고 셔터만 눌렀을 뿐 그 외 모든 과정은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사진을
만들게 된다. 그렇다고 보면 사진 제작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제작하게
된 것인데 진정 자기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흑백 사진은 컬러 사진 보다 그 과정이 단순하고 기술적으로 별로 어려운 과정이 없기 때문에
현상 확대 시설을 갖추고 용기만 갖는다면 누구나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촬영과 현상 확대 작업까지 일관되게 한다면 사진제작 과정을 통하여 멋있는 취미 생활이
될 수 있고 또 정성을 다하여 작업을 한 사진이야말로 진정으로 자기의 혼이 배어진 작품이 되는
것이다.
세째 : 흑백 사진은 추상성을 많이 갖고 있다.
빨간 사과가 보기 좋다고 흑백으로 촬영이 되었다면 그 색은 검은 색으로 나타나 버린다. 그래서
흑백 사진은 현실성이 없고 추상성을 띄게 되어 관람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흑백 사진은 흑과 백 그리로 그 중간의 회색 톤의 농도로 모든 사물의 형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단순하고 추상적인 사진 형태로 표현되니 이것이야말로 흑백 사진 최대의 매력이 아닐까?
필름 현상을 위한 준비 흑백 사진 작업을 위해서 암실을 갖춘다면 이상적이나. 암실이 없다고 하여 안되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밝은 곳에서도 현상을 할 수 있는 장비가 나와있고 확대 작업은 야간에 일반 가정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현상 준비 : 현상 약품 . 현상 탱크 . 암 주머니 . 물 온도계 등
현상 약품 . 정지 약품 - 필름회사에서 조제된 현상 정지 약품을 사진 재료점에 구입할 수 있음.
현상 탱크 - 소형 릴 탱크 (2개 혹은 4개들이 용)
암 주머니 - 촬영한 필름을 암 주머니에서 현상 탱크로 감아 넣음
물 온도계 - 사진 현상은 20℃에서 작업을 하여야 한다
스폰지 - 수세된 필름의 물기를 제거
필름 현상을 해보자
촬영된 필름을 현상하기 위해서는 상기의 현상장비를 이용하여야 한다.
현상 순서 : ① 암 주머니에서 현상 탱크에 필름을 감아 넣는다
② 현상탱크에 보통의 물을 넣어 잠시 후에 다시 버린다
③ 현상용 약품을 넣고 시간을 재기 시작한다.
이때 물 온도는 20℃가 되고 현상 중 온도가 유지되어야 함
④ 교반- 현상 중 탱크를 흔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처음은 30초정도 교반을 하고 그후 2분마다 10초정도 교반을 현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한다.
교반을 하는 것은 현상약품이 고루 현상필름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 이다.
⑤ 현상 시간 - 현상 시간은 사용한 필름 현상액 온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현상액
재료 용기겉 봉투에 자기 회사의 데이터를 적어 두고 있으니 참고 하여야 한다.
※ 나의 현상 데이터
내가 사용하는 흑백 필름은주로 KODAK T-MAX 400 이고 현상 용액은 KODAK의 T- MAX필름
전용 약품을 사용하여 소형 탱크에 1:1로 희석한 액을 20℃의 온도로 17분 정도의 현상시간을
주어 현상한다.
수세 : 현상이 끝나면 현상액을 비우고 물을 넣어 씻어주고 정지 약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으나 곧바로 정착액을 넣어 정착 과정을 거친다.
정착 시간은 10~20분 정도이고 정착이 끝나면 즉시 수세를 해준다.
수세는 흐르는 물에 30분 정도로 하면 된다.
건조 : 수세가 끝난 후 필름을 물에서 건져 내고 스폰지로 물기를 닦아주고 그늘에서 말린다.
파일로 보존 : 건조가 끝나면 필름 화일에 잘라 넣어 마무리한다.
인화 확대 작업을 해 보자
일반가정의 방을 이용하면 충분하다. 다만 외부에서 빛이 들어오는 것만은 해결되어야 한다.
검은 커텐을 만들거나 黑紙(검은색 비닐) 등으로 창문을 가려주어야 한다. 일반가정 방을 이용하여
암실로 하려면 야간에 하면 빛의 차단이 주간보다 쉬워지니 야간 작업을 해보자. 자기가 직접 촬영하고
현상 인화까지 하는 재미는 사진 의미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멋진 촬영도 기분이 좋지만 한 장의 멋진
인화를 보고 있노라면 이게 내가 만든 사진인가를 의심이 날 때도 있으리라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사진 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인화 작업을 위한 준비
① 확대기 (흑백용으로 35mm 전용이나 6×6 필름까지 확대 가능하면 좋다)
② 현상용 밧드(인화 약물을 담는 용기로 11×14인치 정도의 크기의 인화지도 작업 가능하면 편리하다.)
③ 집게 (밧드에서 현상되는 인화지를 처리 할 때 사용, 밧드나 집게는 3개가 필요함)
④ 인화지 (인화지에는 호수가 있으나 요즘 무호지를 이용하면 편리하나 이 때는 따로 필터를
구입하여야 한다.)
⑤ 액 온도계 (필름 현상용을 그대로 사용하면 됨)
⑥ 인화지용 현상약 (MQ라고 흔히 말함)
⑦ 정지 약
⑧ 정착 약
⑨ 안전등
⑩ 인화용 타이머
⑪ 인화기 물기를 제거하는 스폰지 나 물기 제거 밀대
이상의 준비물은 모두 재료상회에서 구입하는데 확대 작업을 해 본 사람의 조언을 듣고 구입하면
도움이 된다.
⑫ 인화지 절단기
⑬ 스포팅 물감과 붓(물감이 없으면 먹으로 농도를 조절하여 사용 가능하다.)
인화 순서
① 사전 준비로 현상액을 물에 타야 하는데 약 겉 봉지에 사용 설명서를 꼭 읽어 불 것.
현상용 물은 그 온도가 20℃를 준수함이 좋으나 조금의 오차로는 큰 영향이 없다.
② 어떤 장면의 필름으로 인화할지를 사전에 라이트 박스에서 찾아서 체크를 해 놓으면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③ 필름 넣기 - 확대기 케리어에 확대를 할 필름 앞면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끼운다.
④ 작업할 크기를 결정한다.(3×5, 5×7, 8×10, 11×14 등) 확대기 헤드를 상하로 이동시켜 초점을
정확하게 조정하고
⑤ 확대기 렌즈의 조리게 단수 조절(필름의 농도에 따라 조절을 하나 f8~f11을 기준함)
⑥ 시험 노광-인화지 한 장을 몇 등분으로 나누어 절단하고 확대기 이젤에 비추어진 상에서 중심이 되는
부분(사람 얼굴이나 주 포인터가 되는 곳)에 3~5장을 놓고 노광 시간을 준다.(예: 3초를 준 시험용
인화지는 밖으로 내어 놓고 인화지 뒷면에 3으로 표시) 그 외 인화지는 첫 인화지에 + 해주는데 이 때
첫 인화의 시간에 얼마를 더할가를 결정하고 노광이 되었으면 다음 인화지도 같은 방법으로 시간을
주고
⑦ 3~5장의 시험용 인화지를 현상 밧드에 동시에 삽입한다.
⑧ 현상 시간은 약 제조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고 물의 온도에 따라서 다르나 대게 40초 전 후에서 화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1분 30초~2분 사이에 발색이 정지되면 된다.
⑨ 가장 정상적인 노광 시간이 결정되었으면 인화지를 봉투에서 끄집어내고 인화지 케리어에 넣은 후
한 번 더 화상을 확인한다. 이런 과정은 안정 불 빛 아래서 이루어 져야 한다. 타임시계를 작동하고
시간이 되면 노광된 인화지를 약물에 한쪽 끝 부분부터 먼저 닿게 하면서 넣는다. 그리고 화상이
고루 잘 나타나게 하기 위해 인화지를 집게로 쥐고 흔들어 준다.
⑩ 시험 노광에서 가장 좋은 색조와 같은 화상으로 나타 났다면 즉시 인화지를 건져내고 정지 약을
경유하여 정착 약에 넣는다. 정착 약에서는 약1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흐르는 물로 옮겨 30분 정도
수세를 해준다.
⑪ 수세가 끝난 사진은 스폰지나 물기 제거용 소형 밀대로 물은 제거하고 건조를 한다.(줄에 집게로
걸어서 말려도 됨)
⑫ 건조가 끝난 사진을 판별하고 흉터(먼지 자국, 선 자국 등은 스포팅 과정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면 된다)
를 처리한다.
⑬ 이런 처리 과정을 반복하여 다음 필름의 작업을 계속한다.
부분 노광 주기
확대 인화 작업은 반복 숙달을 통해 감을 잡아야 한다. 아무리 현상이 잘된 상태라도 불만 서러운 곳이
있게 마련이다. 어는 부위가 너무 밝게 나오거나 어두울 경우 확대 노광시 이를 가감하는 형식을
취하는데 이를 부분 노광 주기, 부분 가리기라고 말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빛 가리개인데 불투명 종이로
여러 모양으로 크고 적게 만들어 철사 줄 끝에 매달아 사용한다. 그리고 특정 부분에 빛을 더 주고 싶을
때는 불투명 종이(8×10정도의 크기)에 적당한 구멍을 뚫어 이곳으로 빛을 통과시켜 빛을 더 준다. 어느
부분을 얼마의 노광으로 가감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란 어렵다. 경험이 필요하지만 실수를 줄이려면
이것도 시험 노광을 거치면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인화 시의 주의할 점
인화지는 한 장씩 흑지에서 끄집어내어 사용하고 나머지는 빛을 차단시켜야 한다.
정착 약이 인화약에 혼합되면 인화약의 수명이 짧아지고 좋지 못하니 주의할 것.
인화지 한 장으로 좋은 사진이 나오면 좋으나 현상 후 밝은 불빛에 보면 마음에 차지 않을 때가 많아 다시
작업을 할 수 있지만, 인화지 낭비가 많아지니 철저한 시험 노광으로 인화지 낭비를 줄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사진 현상약은 독성이 있는 약임으로 조심하고 특히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한다.
작업이 끝나면 창문을 열고 통풍을 시킨다.
확대용구는 다음 사용을 위해 물기를 말리고 정리를 해둔다.(확대기는 덮어 먼지를 차단한다)
많은 경험과 인내력이 필요한 작업임을 명심하고 확대 작업의 느낌을 터득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함이
중요하다. 필름의 노출 과다에 따라 인화지의 호수로 적절한 확대 노광이 이루어져 최선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지만, 요즘은 노광 호수가 없는 인화지가 나와서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휠타를
사용하여 노광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휠타를 별도로 구입해야
지금의 세상은 컬러 시대이다.
우리나라에서도 80년대 컬러TV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컬러시대로 변하였고 컬러 영상 시대가 되면서
사진에서도 흑백 사진이 퇴조되고 컬러 사진 일색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흑백 사진이 갖는
매력을 잊지 못하는 사진 인들은 한결같이 흑백으로만 사진 작업을 계속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흑백 사진이 갖는 매력은 무었일까?
첫째 : 단순한 색 채감을 느낀다.
흑백 사진은 흑과 백 그리고 그 중간의 회색 톤으로 이어지면서 화상을 만들기 때문에 컬러
사진보다 색감이 단순하여 시선을 안정시켜 준다.
둘째 : 촬영과 현상 확대 작업까지 스스로 해볼 수 있다.
사진을 취미로 할 경우 조금만 신경을 쓰면 사진 작품 제작 과정인 촬영, 현상, 확대작업을
스스로 하여 취미 생활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컬러 사진은 촬영을 한 후 대개 현상소를 이용하여 사진 제작 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가는
필름을 카메라에 장진하고 셔터만 눌렀을 뿐 그 외 모든 과정은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사진을
만들게 된다. 그렇다고 보면 사진 제작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제작하게
된 것인데 진정 자기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흑백 사진은 컬러 사진 보다 그 과정이 단순하고 기술적으로 별로 어려운 과정이 없기 때문에
현상 확대 시설을 갖추고 용기만 갖는다면 누구나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촬영과 현상 확대 작업까지 일관되게 한다면 사진제작 과정을 통하여 멋있는 취미 생활이
될 수 있고 또 정성을 다하여 작업을 한 사진이야말로 진정으로 자기의 혼이 배어진 작품이 되는
것이다.
세째 : 흑백 사진은 추상성을 많이 갖고 있다.
빨간 사과가 보기 좋다고 흑백으로 촬영이 되었다면 그 색은 검은 색으로 나타나 버린다. 그래서
흑백 사진은 현실성이 없고 추상성을 띄게 되어 관람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흑백 사진은 흑과 백 그리로 그 중간의 회색 톤의 농도로 모든 사물의 형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단순하고 추상적인 사진 형태로 표현되니 이것이야말로 흑백 사진 최대의 매력이 아닐까?
필름 현상을 위한 준비 흑백 사진 작업을 위해서 암실을 갖춘다면 이상적이나. 암실이 없다고 하여 안되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밝은 곳에서도 현상을 할 수 있는 장비가 나와있고 확대 작업은 야간에 일반 가정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현상 준비 : 현상 약품 . 현상 탱크 . 암 주머니 . 물 온도계 등
현상 약품 . 정지 약품 - 필름회사에서 조제된 현상 정지 약품을 사진 재료점에 구입할 수 있음.
현상 탱크 - 소형 릴 탱크 (2개 혹은 4개들이 용)
암 주머니 - 촬영한 필름을 암 주머니에서 현상 탱크로 감아 넣음
물 온도계 - 사진 현상은 20℃에서 작업을 하여야 한다
스폰지 - 수세된 필름의 물기를 제거
필름 현상을 해보자
촬영된 필름을 현상하기 위해서는 상기의 현상장비를 이용하여야 한다.
현상 순서 : ① 암 주머니에서 현상 탱크에 필름을 감아 넣는다
② 현상탱크에 보통의 물을 넣어 잠시 후에 다시 버린다
③ 현상용 약품을 넣고 시간을 재기 시작한다.
이때 물 온도는 20℃가 되고 현상 중 온도가 유지되어야 함
④ 교반- 현상 중 탱크를 흔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처음은 30초정도 교반을 하고 그후 2분마다 10초정도 교반을 현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한다.
교반을 하는 것은 현상약품이 고루 현상필름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 이다.
⑤ 현상 시간 - 현상 시간은 사용한 필름 현상액 온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현상액
재료 용기겉 봉투에 자기 회사의 데이터를 적어 두고 있으니 참고 하여야 한다.
※ 나의 현상 데이터
내가 사용하는 흑백 필름은주로 KODAK T-MAX 400 이고 현상 용액은 KODAK의 T- MAX필름
전용 약품을 사용하여 소형 탱크에 1:1로 희석한 액을 20℃의 온도로 17분 정도의 현상시간을
주어 현상한다.
수세 : 현상이 끝나면 현상액을 비우고 물을 넣어 씻어주고 정지 약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으나 곧바로 정착액을 넣어 정착 과정을 거친다.
정착 시간은 10~20분 정도이고 정착이 끝나면 즉시 수세를 해준다.
수세는 흐르는 물에 30분 정도로 하면 된다.
건조 : 수세가 끝난 후 필름을 물에서 건져 내고 스폰지로 물기를 닦아주고 그늘에서 말린다.
파일로 보존 : 건조가 끝나면 필름 화일에 잘라 넣어 마무리한다.
인화 확대 작업을 해 보자
일반가정의 방을 이용하면 충분하다. 다만 외부에서 빛이 들어오는 것만은 해결되어야 한다.
검은 커텐을 만들거나 黑紙(검은색 비닐) 등으로 창문을 가려주어야 한다. 일반가정 방을 이용하여
암실로 하려면 야간에 하면 빛의 차단이 주간보다 쉬워지니 야간 작업을 해보자. 자기가 직접 촬영하고
현상 인화까지 하는 재미는 사진 의미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멋진 촬영도 기분이 좋지만 한 장의 멋진
인화를 보고 있노라면 이게 내가 만든 사진인가를 의심이 날 때도 있으리라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사진 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인화 작업을 위한 준비
① 확대기 (흑백용으로 35mm 전용이나 6×6 필름까지 확대 가능하면 좋다)
② 현상용 밧드(인화 약물을 담는 용기로 11×14인치 정도의 크기의 인화지도 작업 가능하면 편리하다.)
③ 집게 (밧드에서 현상되는 인화지를 처리 할 때 사용, 밧드나 집게는 3개가 필요함)
④ 인화지 (인화지에는 호수가 있으나 요즘 무호지를 이용하면 편리하나 이 때는 따로 필터를
구입하여야 한다.)
⑤ 액 온도계 (필름 현상용을 그대로 사용하면 됨)
⑥ 인화지용 현상약 (MQ라고 흔히 말함)
⑦ 정지 약
⑧ 정착 약
⑨ 안전등
⑩ 인화용 타이머
⑪ 인화기 물기를 제거하는 스폰지 나 물기 제거 밀대
이상의 준비물은 모두 재료상회에서 구입하는데 확대 작업을 해 본 사람의 조언을 듣고 구입하면
도움이 된다.
⑫ 인화지 절단기
⑬ 스포팅 물감과 붓(물감이 없으면 먹으로 농도를 조절하여 사용 가능하다.)
인화 순서
① 사전 준비로 현상액을 물에 타야 하는데 약 겉 봉지에 사용 설명서를 꼭 읽어 불 것.
현상용 물은 그 온도가 20℃를 준수함이 좋으나 조금의 오차로는 큰 영향이 없다.
② 어떤 장면의 필름으로 인화할지를 사전에 라이트 박스에서 찾아서 체크를 해 놓으면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③ 필름 넣기 - 확대기 케리어에 확대를 할 필름 앞면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끼운다.
④ 작업할 크기를 결정한다.(3×5, 5×7, 8×10, 11×14 등) 확대기 헤드를 상하로 이동시켜 초점을
정확하게 조정하고
⑤ 확대기 렌즈의 조리게 단수 조절(필름의 농도에 따라 조절을 하나 f8~f11을 기준함)
⑥ 시험 노광-인화지 한 장을 몇 등분으로 나누어 절단하고 확대기 이젤에 비추어진 상에서 중심이 되는
부분(사람 얼굴이나 주 포인터가 되는 곳)에 3~5장을 놓고 노광 시간을 준다.(예: 3초를 준 시험용
인화지는 밖으로 내어 놓고 인화지 뒷면에 3으로 표시) 그 외 인화지는 첫 인화지에 + 해주는데 이 때
첫 인화의 시간에 얼마를 더할가를 결정하고 노광이 되었으면 다음 인화지도 같은 방법으로 시간을
주고
⑦ 3~5장의 시험용 인화지를 현상 밧드에 동시에 삽입한다.
⑧ 현상 시간은 약 제조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고 물의 온도에 따라서 다르나 대게 40초 전 후에서 화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1분 30초~2분 사이에 발색이 정지되면 된다.
⑨ 가장 정상적인 노광 시간이 결정되었으면 인화지를 봉투에서 끄집어내고 인화지 케리어에 넣은 후
한 번 더 화상을 확인한다. 이런 과정은 안정 불 빛 아래서 이루어 져야 한다. 타임시계를 작동하고
시간이 되면 노광된 인화지를 약물에 한쪽 끝 부분부터 먼저 닿게 하면서 넣는다. 그리고 화상이
고루 잘 나타나게 하기 위해 인화지를 집게로 쥐고 흔들어 준다.
⑩ 시험 노광에서 가장 좋은 색조와 같은 화상으로 나타 났다면 즉시 인화지를 건져내고 정지 약을
경유하여 정착 약에 넣는다. 정착 약에서는 약1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흐르는 물로 옮겨 30분 정도
수세를 해준다.
⑪ 수세가 끝난 사진은 스폰지나 물기 제거용 소형 밀대로 물은 제거하고 건조를 한다.(줄에 집게로
걸어서 말려도 됨)
⑫ 건조가 끝난 사진을 판별하고 흉터(먼지 자국, 선 자국 등은 스포팅 과정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면 된다)
를 처리한다.
⑬ 이런 처리 과정을 반복하여 다음 필름의 작업을 계속한다.
부분 노광 주기
확대 인화 작업은 반복 숙달을 통해 감을 잡아야 한다. 아무리 현상이 잘된 상태라도 불만 서러운 곳이
있게 마련이다. 어는 부위가 너무 밝게 나오거나 어두울 경우 확대 노광시 이를 가감하는 형식을
취하는데 이를 부분 노광 주기, 부분 가리기라고 말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빛 가리개인데 불투명 종이로
여러 모양으로 크고 적게 만들어 철사 줄 끝에 매달아 사용한다. 그리고 특정 부분에 빛을 더 주고 싶을
때는 불투명 종이(8×10정도의 크기)에 적당한 구멍을 뚫어 이곳으로 빛을 통과시켜 빛을 더 준다. 어느
부분을 얼마의 노광으로 가감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란 어렵다. 경험이 필요하지만 실수를 줄이려면
이것도 시험 노광을 거치면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인화 시의 주의할 점
인화지는 한 장씩 흑지에서 끄집어내어 사용하고 나머지는 빛을 차단시켜야 한다.
정착 약이 인화약에 혼합되면 인화약의 수명이 짧아지고 좋지 못하니 주의할 것.
인화지 한 장으로 좋은 사진이 나오면 좋으나 현상 후 밝은 불빛에 보면 마음에 차지 않을 때가 많아 다시
작업을 할 수 있지만, 인화지 낭비가 많아지니 철저한 시험 노광으로 인화지 낭비를 줄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사진 현상약은 독성이 있는 약임으로 조심하고 특히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한다.
작업이 끝나면 창문을 열고 통풍을 시킨다.
확대용구는 다음 사용을 위해 물기를 말리고 정리를 해둔다.(확대기는 덮어 먼지를 차단한다)
많은 경험과 인내력이 필요한 작업임을 명심하고 확대 작업의 느낌을 터득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함이
중요하다. 필름의 노출 과다에 따라 인화지의 호수로 적절한 확대 노광이 이루어져 최선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지만, 요즘은 노광 호수가 없는 인화지가 나와서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휠타를
사용하여 노광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휠타를 별도로 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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