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촬영의 목적이었던 고천암 군무를 담지 못했습니다.
무박 2일의 일정에다 5시전에는 도착해야만 군무를 볼수 있기에
한끼의 식사도 하지 못한채 달려 갔건만 무심한 비는 끊임없이 거세지고...
그나마 5시에 도착해 찰나지만 빗속을 날아 오르는 군무를 잠시 볼수
있었음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날씨 확인결과 28일 역시 계속되는 비 소식에 촬영을 포기하고
목포에서 일박 후 못내 아쉬워 돌아오는 길에 꽃지에서 일몰을
찍고 갈 생각으로 안면도에 잠시 들려 보았습니다.
음... 어찌나 여기저기서 호출이 많은지...
결국 일찍 올라 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