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리리리~ <여보세요...> <형님...어름 보러 갑시다> 아침에 걸려온 장교수의 전화.. 겨울이 어디 숩어있는지 아는듯한 기색이었다 <좋아..겨울이 어디있는지 찾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춘천가는 길을 달려 가평가는 샛길로 빠져.... 숨죽여 흐르는 작은 개울물을 건너자 하얀 어름이 눈에 가득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