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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발길이 그래도 뜸한 안양쪽 하산길의 물빛이 더욱 차가와 보였습니다.
>풍덩했다간 몸이 바로 금갈 듯이 차가와 보이는 물 속에 반투명 젤처럼 보이는 무엇이 있길래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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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알인가 싶었는데 개체수가 영 아닌 것 같고 아마 도료뇽알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물의 질감을 전혀 느낄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알도 이쁘고 그 알을 머금고 있는 물이 또 하나의 작은 덩어리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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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적에 삼촌이 입을 벌리고 넣어주던 개구리알을 먹어본 기억이 있지만 요즘 이런 걸 직접 보다니 나름은 운이 좋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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