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가는길...
몇년을 미뤄왔던 외도행...설레임을 안고 새벽 5시에 거제도에 도착했습니다.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 큰 섬이고 해안선의 길이는 제주도보다 길다고 하네요.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거제시의 本島 입니다.
학동 몽돌해변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몽돌해변 중 하나인데 해수욕장에서는 보기힘든
몽돌이라 하는 크고 둥근돌(속칭 짱돌을 연상하면 될듯..)이 깔려있고 물은 정말로 깨끗하더군요..
솔직히 자다 일어나서 몽돌해안이라길래 찍었는데 결정적으로 돌을 찍어야 했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새벽녘의 바다였는데...사진은 그냥 뿌옇기만 하네요...ㅡ.ㅜ
고질적인 수평선 기울여 찍기...
학동은 학이 날아오르는 지형이라 하여 지어졌답니다.
해안을 따라 3㎞에 걸쳐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림이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팔색조 번식지로 유명합니다.
새벽녘의 동백...각종 CF에 등장했던 해안의 유채...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SK CF에 나오는 해안도로의 유채꽃 주유소...실제로 보니 주유소는 볼품없었지만 유채꽃밭은 아름다웠습니다^^
날이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접사는 포기하고 그냥 찍었는데 역시나 무얼 찍은건지 알수 없는 그저 그런 사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