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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cyclepark2006.11.27 18:14조회 수 1724추천 수 2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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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cyclepark 이라고 합니다.

저도 도로를 많이 타는 편인데, 이런 소모임이 있어서 여러 정보도 얻고.. 참 좋습니다.
글을 올린 건 처음인데.. 몇가지 여쭈어 봐도 괜찮을까요?

1. 글을 읽다가 '급제동이 되지 않는 켄티 브레이크'라는 글을 보았는데,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브이 브레이크처럼 딱! 잡히는게 아니라, 쑥~ 잡힌다는 의미인가요?
즉 갑자기 바퀴가 갑자기 멈춘다면 전복이 되는 위험 때문에, 일부러 천천히 멈출 수 있는 켄티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인가요?

2. 뒷드레일러는 로드용을 사용하면 좋다고 하셨는데,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마운틴 바이크의 숏드레일러를 사용해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숏드레일러이자만 역방향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도로 라이딩 자전거에 역방향을 사용했을 때의 장단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 가급적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3. 꾸미시는 자전거 사진을 보니, 1인치 헤드셋에 스템을 장착할 수 있는 어댑터가 보이네요.
마침 제가 열심히 찾던 물건인데,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요?
(1인치에 1 1/8 인치 스템을 장착할 수 있는 어댑터를 구할 수 있는 곳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초면에 너무 많은 질문만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럼 도로에서나 산에서나 자전거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하며,
늘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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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안녕하세요...^^;

    감기 몸살로 답변이 늦었네요.

    2.번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http://www.wildbike.co.kr/cgi-bin/view.php?id=MTBReviewDriveTrain&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6

    숏케이지 드레일러는 변속 타이밍이 빠른...즉...순발력이 좋습니다.

    그래서 다운힐 머신에도 가끔은 Dura-Ace 가 장착이 되죠.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우리 나라 지형에서는 순방향 미들 케이지가 좋습니다...^^


    3.번 은 쪽지로 보내 드릴께요. 게시판에서 특정 샾을 거명할 순 없는 관계로...^^;

    1.번




  • 1. 글을 읽다가 '급제동이 되지 않는 켄티 브레이크'라는 글을 보았는데,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브이 브레이크처럼 딱! 잡히는게 아니라, 쑥~ 잡힌다는 의미인가요?
    즉 갑자기 바퀴가 갑자기 멈춘다면 전복이 되는 위험 때문에, 일부러 천천히 멈출 수 있는 켄티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인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켄티의 최대 단점이자 장점인데요...

    급경사에서 조금씩 밀립니다...브레이크 구조상의 한계라고 생각 됩니다.

    브레이킹시 바퀴가 "락" 이 될 정도의

    순간적인 강한 제동은 브이 브레이크(linear-pull) 보다 떨어지죠.

    아무래도 "제가 추구하는" 싸이클로 크로스는


    원래 서양의 것처럼 들판과 진흙탕에서의 용도로만 타는 것이 '아니고'...


    로드에서도 '컴팩트 크랭크를 장착한' 로드 바이크와 같은 성능도

    어느 정도 바라고 있기 때문에...

    로드에서의 브레이킹을 염두해 두고 제가 글을 쓴 거 같습니다.

    로드에서의 브레이킹은 급제동이 걸리면 절대 안됩니다. "전복"의 위험성이라기 보다는

    타이어가 파손되어 사고날 위험이 더 크죠...*^^*


    2000 년을 기점으로 캄파뇰로는

    자사의 캘리퍼 브레이크가 제동력이 너무 강한 관계로...

    2001 년 이후 생산 모델 부터는 제동력이 감소된 상태로 생산 되어 지고 있습니다.


    캄파에서 앞브레이크엔 더블 피봇 , 뒷 브레이크엔 싱글 피봇을 쓰는 이유는

    전복 문제가 아니라...라이딩시 전반적인 브레이킹의 70% 이상은

    앞 브레이크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고속 라이딩시 순간적으로 당황하거나 보지 못한 앞의 장애물을 급히 피할 때

    본능적으로 잡게 되는 Panic braking 으로 인한

    차체의 컨트럴이 불가능 해지는 것 또는 뒷바퀴의 슬립을 막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 cyclepark글쓴이
    2006.11.28 11:39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보니.. 일장일단이 있어 어느 것이 딱 좋다고 결론 짓기가 어렵네요.
    일단 직접 사용해 보면서 말씀하신 부분을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그럼 감기 몸살, 하루 빨리 완전히 나으시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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