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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합은 어떨까요?

cyclepark2006.12.05 16:33조회 수 1875추천 수 1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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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질문 올렸던 cyclepark 입니다.
궁금증을 확 풀어주시는 답변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또 질문을 드립니다.
편하게 답변해 주세요~

지금 첼로 2000 프레임을 갖고 있는데, 이것을 로드용으로 꾸민다면 어떨까... 구상해 보고 있습니다.

1. 포크는 현재 잠금 기능이 있는 녀석입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구태여 리지드 포크를 장착하지 않아도 잠금 기능이 있는 샥이면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물론 리지드 포크가 훨씬 가볍지만, 감량 효과 외에 제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큰 효과가 있을까요?
아주 큰 메리트가 있다면 리지드 포크로 교환할 생각이 있습니다.

2. 크랭크 선택에 있어서..
도로에서만 사용한다면 가장 큰 체인링인 44 t 만 써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변속기, 앞 드레일러, 2단, 3단 체인링 다 떼 버린다면 감량 효과도 있고, 깔끔해 보일 것 같은데..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요?

그럼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화끈한 라이딩하시기를 바라며,
도로에서나 산에서나 자전거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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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mtb 의 경우 standard type Outer chainring 은 52 T까지 있는 걸로 기억 됩니다.

    chain Ring capacity 는 최대 20 T 까지 이므로 감안해야할 몇가지 문제들이 있긴 하지요.


    제가 갖고 있는건 48 T 이구요...흔히 이야기하는

    로드 바이크용 컴팩트 체인링 이지요.

    여담이 길었군요~ㅎㅎㅎ



    완전 로드용으로 mtb 를 개조하실 요량이라면...


    1번 답은...

    공기 저항...무시 못합니다...아주 큰 문제죠...리지드로 가야합니다.

    무게와 공기 저항...이 두가지를 아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타이어 또한 1인치를 추천합니다.

    휠셋을 조립하실 생각이라면 스포크 패턴을 래디얼 방식으로 조립하시길.


    2번 답은...

    제 개인적인 생각은...본인의 트레이닝 목적이 아니라면...

    더블 체인링을 추천합니다.

    미들과 아웃터 두가지 체인링만 쓰시라는 거죠.(44/32)

    좀더 여유가 되신다면

    숏 케이지 순방향 뒷 드레일러에 25 T 로드용 스프라켓도 추천합니다.



    그래도 크랭크 체인링을 한장만 고집하신다면...

    기존의 mtb 스프라켓에 44 T 체인링을 쓰시는것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로드 바이크 기어비를 염두해 보고 생각해 본다면...


    한가지 부탁...이자 강요(?) 인데요...

    일본쪽 샾에서의 경험담이나 데이터 베이스가 될 수 있는 자료나 사진을

    "산으로 가는 싸이클" 게시판에 게시 부탁 드립니다.


    제가 오리역 쪽으로 갈 때 또는 도로 싸이클 수원방 번개에 합류할 때 연락 드리겠습니다.

    bycaad 님과 함께 뵙길 바라며...

  • cyclepark글쓴이
    2006.12.6 03:42 댓글추천 0비추천 0
    무게 외에 공기 저항이라는 요소가 있었군요!
    진짜 로드만 생각한다면 반드시 리지드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또 권해주신대로 뒷드레일러와 스프라켓도 바꾸면 좋을 것 같구요.

    그런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
    휠셋을 래디얼로 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 cyclepark글쓴이
    2006.12.6 04: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일본 샾에 있을 때 사진도 찍어두고 자료를 정리해 놨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한국에 돌아와서야 듭니다.
    샾에서 일하는게 좋아서 마냥 즐기기만 했거든요.
    특히 가끔 한국분들이 오시면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갖고 있는 사진같은 자료도 없고, 글 한편으로 쓰기에는 모자란 경험이라서..
    가끔 리플 형식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느끼는 일본 샾과 한국 샾의 가장 큰 차이를 간략하게나마 말씀드리자면..
    1. 공임에 대한 불만이 없습니다
    : 안장 높이 조절 20엔, 콤프레셔로 바람 넣으면 100엔..
    한국에서는 공짜로 해 줄만한 일들에 대해 돈을 받습니다.
    그리고 내는 사람도 불만없이 지불합니다.
    처음에는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지만, 오히려 이것이 훨씬 깨끗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공짜만 바라면 그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밖에 없지만, 정당한 돈을 지불한다면 샾 쪽에서도 훨씬 성실한 자세로 손봐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2. 심하게 흥정하려는 손님이 없습니다
    : 제가 일했던 샾이 워낙에 저렴했던 탓일지도 모르지만, 현금으로 한다며 무리하게 깎으려는 손님도 못 봤구요, 서비스로 이것저것 껴 달라는 손님도 못 봤습니다.
    일단 샾에 있는 가격 그대로 불만없이 지불하고,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거저 달라는 법 없이 정확히 값을 지불합니다.

    3. 샾에 의자가 없습니다
    : 손님들이 와서 딱 할 일만 하고 갑니다.
    물건 구입, 정비...
    한국의 샾이 처음에는 동호회를 두고 장사를 하다가 나중에는 그것이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제가 일하던 샾에서도 정기 휴일인 수요일에 라이딩이 있어서, 원하는 분들과 같이 타는 시간이 있었지만, 영업 시간에는 손님과 잡담할 시간도 없습니다.
    가끔 영업 시간 거의 다 되서 잡담만 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직원들이 좀 상대해 주다가 나중에는 점점 불편해 하더라구요.
    일 마치면 거의 매일 한시간 정도 자전거 얘기를 하며 집에도 잘 안 가는 사람들이지만, 일할 때는 칼 같습니다.

    4. 저렴합니다
    : 제가 장사쪽에는 워낙에 소질이 없어서 가격 책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요가 많아서인지, 일본에서 생산하기 때문인지..
    어찌됐든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일본인들의 수입에 비추어 보면,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접근하기 쉬운 스포츠입니다.
    왠만한 물건이 한국의 상태좋은 중고 가격이니까요.
    길 가다보면 좋은 자전거, 많이 보입니다.

    5. 그런데도 예전 물건 오래 씁니다
    : 좋은 자전거 많이 있는반면, 예전 물건도 많이 보입니다.
    가끔 수리를 맡기는 자전거를 보면 오래된 모델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포기할만한 것들인데, 사장님이 경력이 오래되서 그런지 왠만하며 고쳐냅니다.
    원래 절약을 하는 습성 때문인지, 쉽사리 바꾸지 않는 것 같습니다.

    6. 스페어 파트를 판매합니다
    : 당연한 건데, 한국에서는 잘 되는 부분입니다.
    가끔 중고시장 보면 스페어 파트를 구할 수 없어서 고민하는 분들이 눈에 띕니다.
    물론 일본에서도 다 구할 수는 없지만, 한국보다는 훨씬 많은 부품을 팔고 있기 때문에 고장 났을 때 왠만하면 수리가 가능하기에 다시 새것을 사는 경우는 드뭅니다.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길어지기만 한 것 같아 죄송하지만..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샾과는 관련없이 자전거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겁니다.
    일본에서 자전거 타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차들이 크락션도 울리지 않고 양보를 해 주는데, 역시 자전거 천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일본 운전자들 매너 좋다고 했더니, 일본 사람들은 유럽 얘기를 하며, 일본도 아직 멀었다고 하더라구요.

    고작 2년 반만이지만,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자전거 타려니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일본에서처럼 탔다가 깜짝 놀라곤 했죠.
    이제는 거의 적응이 되기는 했지만... 일본 생각 많이 납니다.

    제가 마운틴 바이크를 로드용으로 개조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일반 로드 레이싱 바이크로는 대처 불가능한 때가 잦기 때문입니다.
    속도만 생각한다면 단연 로드 레이싱 바이크가 최고이지만, 안전하게 오래 타고 싶습니다.
    한국 도로 형편에 맞는 자전거..
    이곳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정리가 안 된 글이지만, 일단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종종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bycaad 님과 함께 뵐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멋진 자전거 잘 완성하시고,
    늘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하세요.
    감사합니다.
  • radial 방식의 앞바퀴 조립은...

    지금은 스포츠 체육과학 연구원이신 권경배님을 통해 알게된 방식입니다.

    앞바퀴가 회전시 공기 저항을 여타의 휠들보다 더 적게 받습니다...^^

    림도 하이 림을 쓰면 좋겠지만...

    산악 자전거 용으로는 하이 림이 흔치 않기에...

    스포크 패턴이나마 래디얼로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일본에서의 경험담 자주 올려 주세요...그리고

    위의 답변 감사 드립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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