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영종도를 해안도로로 일주하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빅애플을 떼내고 고이 모셔두던 38c의 마라톤 크로스를 장착했습니다.
스파이더 안장도 리지드화한 후 잔충격이 많아서 쿠션이 있는 셀레 안장으로 바꿨습니다.
29er*리지드포크*48T*175mm크랭크*38c타이어라는 왼전한 온로드 사양으로 60킬로 정도 달려본 결과는...
역시 평지에서는 쭉쭉 나갑니다 이전보다 적은 힘으로도 시속 25킬로 정도를 유지가능하네요.
오르막에서는 역시 힘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장거리라 그런지 죽는 줄 알았습니다 ^^;;
후반에 가서는 약간의 경사에서도 헉헉거리며 퍼졌습니다...
기어비도 기어비지만 엔진이 너무 녹슬은 것 같네요...^^;
멀티포지션 핸들바 덕분에 3시간이상 타면서도 손목이나 손가락등의 저림등은 전혀 없고 편했습니다. 역시 장거리 투어링에는 안성마춤이네요.
카본리지드 포크 덕분에 경량화된 29er는 직진성과 가속성능도 향상된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양호한 노면만 이어진 길이라 그다지 잔충격도 적었지만 거친길에서 손목등에 부담이 약간 증가할 것 같긴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프론트타이어만 빅애플로 바꿔서 라이딩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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