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안된 질문
꿈★이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추천 수 ( 0 ) 정년 퇴직을 앞둔 나이 든 사람입니다. 오래 전부터 자전거 여행하는 꿈★을 꾸어 오다가 이번 여름 실행에 옮길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자전거 타는 실력이 영 신통치 못하다는 겁니다. 오래 전에 자전거를 자력으로 배워두기는 했지만 직장 멀어지고, 교통 험해지고, 자동차 구입하고, 하면서 자전거 핸들 놓은 지 이십여 년 이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지난 해 문득 자전거를 타야겠다는 열병이 들어 11월 동네 자전거 하나 사 양재천, 한강을 오르 내리락하고는 있습니다. 이것뿐입니다. 사정이 이러니 경험 많고 유능하신 자전거 선배님들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군요.
계획은 동해에서 출발해 남해를 돌아 서해로 올라 올 생각입니다. 무리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루에 세시간 내지 여섯 시간 가량 주행하고 나머지 시간은 먹고, 쉬고, 놀고, 구경하고, 그리고 사람 사는 모습을 보며 60여 년 나의 인생을 반추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떠나서 열흘이건 한 달이건 간에 완주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한비야 씨의 도보 여행과 김훈 씨의 자전거 여행, 곽재구 씨의 포구 기행처럼 집에 와서 쉬고 볼일 보아 가면서 이어 가는 방식입니다. 세 번째는 자동차에 자전거 싣고 다니면서, 예를 들어 호미곶에 도착했다면 자동차 주자장에 세워 놓고 주변 여행을 자전거로 하는 방법일 겁니다.
경험 많고 유능하신 자전거 선배님들, 경험을 나누어주십시오.
내 나이에 이게 가능할까요. 건강에 자신한 적은 없지만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고들은 하더군요.
또 자전거 타는 실력을 업글시켜야 할텐데 뭐 가르쳐 주는 곳은 없나요. 길에 나가도 인도의 푸른 선 밖을 나가 본 적이 없는데 이 실력 갖고 어디 국도 타겠습니까 !? 좋은 자전거 학교, 비슷한 목적의 동호회 같은 거 없습니까 !? 나이가 들다 보니 아무데나 덥석 끼어 들어 젊은이들의 호연지기를 방해하지 않을까도 조심스럽습니다.
또 하나 이제 좀 자전거다운 자전거를 구해야 할 텐데 위의 목적에 맞는 자전거 하나 추천해 주십시오. 중고 시장을 뒤지고 있는데 자전거에 대해 아는 것이 하도 없다보니 힘들군요. 제 목적에 적합하다면 좀 무리가 되더라도 신품을 살 생각도 합니다.
저의 꿈★은 이렇습니다. 아내도 저를 따라 나설 요량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 그 역시 자전거는 없습니다.
유능하고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자전거 타는 실력이 영 신통치 못하다는 겁니다. 오래 전에 자전거를 자력으로 배워두기는 했지만 직장 멀어지고, 교통 험해지고, 자동차 구입하고, 하면서 자전거 핸들 놓은 지 이십여 년 이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지난 해 문득 자전거를 타야겠다는 열병이 들어 11월 동네 자전거 하나 사 양재천, 한강을 오르 내리락하고는 있습니다. 이것뿐입니다. 사정이 이러니 경험 많고 유능하신 자전거 선배님들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군요.
계획은 동해에서 출발해 남해를 돌아 서해로 올라 올 생각입니다. 무리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루에 세시간 내지 여섯 시간 가량 주행하고 나머지 시간은 먹고, 쉬고, 놀고, 구경하고, 그리고 사람 사는 모습을 보며 60여 년 나의 인생을 반추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떠나서 열흘이건 한 달이건 간에 완주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한비야 씨의 도보 여행과 김훈 씨의 자전거 여행, 곽재구 씨의 포구 기행처럼 집에 와서 쉬고 볼일 보아 가면서 이어 가는 방식입니다. 세 번째는 자동차에 자전거 싣고 다니면서, 예를 들어 호미곶에 도착했다면 자동차 주자장에 세워 놓고 주변 여행을 자전거로 하는 방법일 겁니다.
경험 많고 유능하신 자전거 선배님들, 경험을 나누어주십시오.
내 나이에 이게 가능할까요. 건강에 자신한 적은 없지만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고들은 하더군요.
또 자전거 타는 실력을 업글시켜야 할텐데 뭐 가르쳐 주는 곳은 없나요. 길에 나가도 인도의 푸른 선 밖을 나가 본 적이 없는데 이 실력 갖고 어디 국도 타겠습니까 !? 좋은 자전거 학교, 비슷한 목적의 동호회 같은 거 없습니까 !? 나이가 들다 보니 아무데나 덥석 끼어 들어 젊은이들의 호연지기를 방해하지 않을까도 조심스럽습니다.
또 하나 이제 좀 자전거다운 자전거를 구해야 할 텐데 위의 목적에 맞는 자전거 하나 추천해 주십시오. 중고 시장을 뒤지고 있는데 자전거에 대해 아는 것이 하도 없다보니 힘들군요. 제 목적에 적합하다면 좀 무리가 되더라도 신품을 살 생각도 합니다.
저의 꿈★은 이렇습니다. 아내도 저를 따라 나설 요량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 그 역시 자전거는 없습니다.
유능하고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9)
하루 세시간 정도도 갑자기 타시는 분에겐 큰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매일이라면 한두달 정도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여행중 늘어나는 도난 위험, 안전등을 비롯한 부수장비, 가격 등을 고려할때 상태 양호한 중고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생각하시는 예산과 다닐 지형에 대해 말씀하시면 왈바분들이 적당한 모델 찾는데 도와주실 겁니다. 물론 새제품도 장점이 많지만 눈에 잘 띄어서 도난위험이 많고, 여러가지 부수장비에 추가로 돈을 써야 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전거 구하실 때 헬멧은 꼭 사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게 목적 당성하시길 바랍니다.
그것도 매일이라면 한두달 정도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여행중 늘어나는 도난 위험, 안전등을 비롯한 부수장비, 가격 등을 고려할때 상태 양호한 중고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생각하시는 예산과 다닐 지형에 대해 말씀하시면 왈바분들이 적당한 모델 찾는데 도와주실 겁니다. 물론 새제품도 장점이 많지만 눈에 잘 띄어서 도난위험이 많고, 여러가지 부수장비에 추가로 돈을 써야 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전거 구하실 때 헬멧은 꼭 사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게 목적 당성하시길 바랍니다.
동해에서 울진까지 오르막이 자주나올뿐 나머지 다른길은 수월합니다. 그 오르막이라고 해봤자 강원내륙의 크고길고잦은 오르막에 비하면 짧고 쉬운편 입니다. 하루3시간정도의 주행을 위해서는 준비기간동안 그보다 많은양의 하루운동량이 필요합니다. 주위에 있는 높은고개를 운동코스에 포함시켜서 연습하십시요, 장기간여행을 위해서는 자잘한 정비지식도 필수입니다. 포켓렌치나 펑크패치, 튜브하나,가벼운 우의도 물론...(하지만 짐은 최대한 줄이세요).
저도 여행중에 환갑은 지나보이시는 머리희끗한 홀로여행하시는분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사전준비를 단단히하고 시도해보십시요, 그리고 그여행을 즐겨보세요
저도 여행중에 환갑은 지나보이시는 머리희끗한 홀로여행하시는분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사전준비를 단단히하고 시도해보십시요, 그리고 그여행을 즐겨보세요
댁이 어디신지? 서울이시라면 요기 왼쪽 메뉴에 보면 렛츠 레이스에 엑트로스에서 매주 일요일에 뮤료 강의와 연습?? 이 있습니다. 저는 참석해 보지 못했으나 아는 분이 매주 가신다는데 내실있고 좋다고 하시더군요. 더구나 선수분도 계셔서 실력향상에 도움도 된다니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자전거는 장거리 여행용이시라면 굳이 비싼것 보다는 튼튼하고 가격대 성능비 좋은게 어떨까 싶네요. 도난의 위험도 있으니.. 데오레급 60만원선이면 어떨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알리비오나 알투스도 도로에선 좋은 성능을 보이나 그 조합에선 림등의 성능이 의심되고.. 아참.. 여행용 이라면 사이클도 좋을듯 싶은데.. 제 친구도 MTB와 사이클 같이 타는데 그친군 산 안타서 그런지 사이클을 99% 타더군요 빨라서.. ^^;; 요긴 MTB 동호회므로 추천 드린다면.. 쟈이안트 유콘이나 맥킨리 2900zx, 4900zx, 스콧 MX1, 게리피셔 타사쟈라, 프로코렉스 50~60만원선이면 좋은것 있고.. 이쯤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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