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를 타는 사람 중 많은 분들이 철인준비를 하시는 것 같구요.
나가는 맛은 산악용이 로드 뒷바퀴 끝도 못따라옵니다. (1.5 슬릭 달아도)
근데 로드는 탈만한 장소가 아주 제약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위험하여 그룹라이딩에 많이 의종하지요.(참고로 고수부지도 로드용으론 별롭니다) 산에서 구르면 타박상이나 도로에서 구르면 재수없음 입원입니다.
전 옛날 학창시절 로드 타다 위험하고 산도 가자파서 MTB 타다 지금은 둘다 탑니다.
로드 전문적으로 타시는 분들 대부분이 산악용을 보유하고 있고 연습용 및 일상시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적 추세는 다시 로드용이 각광받고 있다고 모 수입업체 분이 말하더군요.

저는 MTB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로드를 동경중인데...
일단 XC MTB를 타게되면, XC MTB 에서 느낄수 있는 세가지 감정이 있겠죠.

- 내리막을 가로 지르는 시원함.
- 직선주로에서 밟아 나아가는 힘.
- 단단한 프레임으로 장난치는 즐거움.

1을 즐긴다면, 그때부터 FR,DH 로 가는거죠.
3을 즐긴다면, 트라이얼과 BMX가 기다려주는거고.
2... 가 말하고자 하는 바인데, 저는 로드를 주로 탑니다. 그러다 보니 최고속의 동경도 있고 경량화 해도 11킬로인 머신에도 불만이 있으며, 매력적이리만치 얇고 단순한 프레임과 사람들에게 듣고 있는 "MTB보다도 10Km 는 더 낼수 있는" 주행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