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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안된 질문

좀 우스우실.. 왕초보에게는 심각한.. -.-; 사진보시고 잘못된 부분좀 알려주시와요.

amoelsol 2003.05.28 13:46 내공 포인트
추천 수 ( 0 )
자전거 조금만 타신 분들께는 대단히 어이없는 질문.. 입니다만
자전거를 20년만에 가져보는데다 타고난 기계치다 보니 올 여름
휴가는 자전거한번 타고 가보자고 충동적으로 구매한 이후('내 마
음속의 자전거'를 읽었기 때문인 듯) 분해 조립 한 번 할때마다
끙끙대고 있습니다. ^^

뭐, 분해, 조립이래야 자전거 가방에 넣기 위해 앞 뒤 바퀴 및 핸들
만 빼는 것.

젤 먼저 집에 왔을 때 조립했을 때는 체인이 빠져서 크랭크 사이에
끼어서 끙끙거렸고...

그 다음 분해해서 강화도 갔을 때는 핸들을 이상하게 뒤집어 끼우는
바람에 브레이크선 등도 꼬여서 제 위치 찾을 때까지 거의 40분을
끙끙.. (핸들 앞 뒤도 잘 몰라서..)

다시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뒷브레이크 선이 축 늘어져서.. 결국 샾
까지 가져갔는데 거냥 프레임에 끼우는 흠에 넣기만 하면 되더군요. ^^

저저번주 섬진강 가면서는 분해하다가 자전거 가방에 무리하게 집
어넣다가 쟈크를 고장내버리고.. (넣을때는 짐받이를 떼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남원에서 재조립 및 하동에서 분해할때는 그럭저럭 사고 안내고
신속히 해내서 이제는 좀 되는구나.. 라고 안심했는데...

어제 방에서 다시 조립을 하니 이제는 드레일러가 이렇게 축 쳐져
버리네요. 자전거 한 부분, 부분의 모양새를 이리도 몰랐구나.. 라고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오늘 회사 오면서 세워둔 다른 자전거들을 보니 이 드레일러가 뒷바퀴 축에
고정되어 있는 것 같던데.. 제일 끝의 반원형 흠 부분을 뒷바퀴 고정시킬 때
허브에 같이 대고 고정시켜야 하는 건가요? 그럼 바퀴-프레임-드레일러 순
으로 나란히 대고 퀵 릴리스 레버를 조여야? 지금까지 몇번동안 조립시엔
이런 문제는 없이 그냥 바퀴만 끼우면 자연스럽게 맞아 들어갔던 것 같으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요? T.T

우스우시겠지만 생초보인 제게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좀 알려주시면 감읍하
겠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엔 떠야 하는데.. 이런 것도 제대로 모르니.. 으으..
어젯밤에 바람 넣고 빼는 것도 처음 해봤다는.. ^^ 펑크 나면 울어버릴테야.)

감히 산에 올라가는 건 상상도 못하면서 이런 곳에 질문 남겨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요즈음 여러 글들 즐겁게 읽고 있고 여러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자전거 산 다음에 생활이 꽤 즐거워졌어요.(방은 더 좁아졌지만.)
목록 답변등록

답변 (14)

joseph 2003.05.28 13:50
드레일러를 고정해주는 엔드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뿌러지신것 같습니다.. --;;
구매하신곳이나..자이언트 도매하는곳에 문의해서 새로 하나 구매하셔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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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unter 2003.05.28 13:52
그 부분이 원래 대단히 취약합니다. 운송하실때 주의하셨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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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2003.05.28 13:53
뒷바퀴 고정해주는 부분(qr파트)을 잘 보시면 프레임 색상과는 다른 은색의 부분이 있고 큐알 바로 위에 보시면 육각렌치를 이용해서 분해가 되는 부분이 바로 엔드입니다.. 여기를 분해해서 같은걸 찾으시면 되는데..수입처 이외에는 여분의 부품이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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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unter 2003.05.28 13:59
한마디만 더 하자면 그건 왕초보 아니래도 대단히 심각한 문제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야 할 부분이니 너무 질문 올릴때 부담갖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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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표 2003.05.28 14:18
디레일러 행어가 부러졌네요... 자이언트 행어는 자이언트 전기종이 동일하기때문에 구하기 쉽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개당 만원정도에 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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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표 2003.05.28 14:19
원래 잘 부러지는 부분이니까 구할때 두세개 구해놓으세요. 나중에 분명히 요긴하게 쓸 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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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elsol 2003.05.28 14:34
감사합니다. 이리 신속히도 궁금증을 해결해 주실 줄이야.. 그나마 출발직전에 이리 된 것이 다행인지.. 공항 내려서 조립하고보니 이리되어 있었다면 황당하기 짝이 없었겠네요. ^^
근데 그 Hanger라는 것이.. (사실 원래는 어떻게 생긴건지 알 수가 없으니.. ^^) 그 부분만 사오면 제가 간단히 집에서 달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전거를 끄덕끄덕 끌고.. 혹은 들고(탈 수도 없으니..) 샾까지 가야하는 것일까요? 드레일러만 분해해가는 법도 잘 모르겠고, 무리하게 손대기도 두렵고.. (초등학생때 울 동네 자전거수리점은 걸어서 5분 내에 있었는데.. 서울은 원 제일 가까운 샾도 지하철 네댓 칸은 가야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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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unter 2003.05.28 14:37
육각렌치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샵에 물건만 부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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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elsol 2003.05.28 14:38
네, 감사합니다. 사진 자세히 보니 대강 어느 부분인지 알 것 같네요. 전화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여름되세요.
(앞으로 더 조심조심 들고 다녀야겠네요. 그냥 무식하게 가방에 집어넣고 다녀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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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ird 2003.05.28 15:42
사람마다, 기계류에 밝은분이 계시고, 어떤분들은 망치질도 어려워 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amoelsol 님의 질문과 글들을 읽어봤을때, 샵에 가셔서 손보시는게 현명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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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elsol 2003.05.28 17:02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게에 물건은 충분히 있다니까 일단 퇴근길에 들려서 사가서 집에서 시도해보고.. (꼭 제다리가 부러진 것 같아 그냥 놔두기가 안스럽다는) 잘 안되면 주말에 끌고 가야죠, 뭐. ^^
간단한 악세사리라도(짐받이라든가 핸들백, 패니어, 라이트 같은) 스스로 달줄 알고, 바퀴도 그럭저럭 떼었다 붙였다 하고, 바람도 넣었다 뺐다 하는 것도 스스로 예상치 못했던 장족의 발전이라.. ^^ 이렇게 부분부분씩 조금씩 친해지다 보면 저도 언젠가는 텔레비젼 리모콘의 그 신기한 온갖 버튼들도 다 다룰 줄 아는 경지에 이르지 않을까.. ^^;; 하는 (전원과 채널, 볼륨 버튼외에는 건드리지도 않는..) 정말 친절하신 분들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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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03.05.28 17:08
태양을 사랑하시는 분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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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elsol 2003.05.28 18:05
98년에 스페인의 Camino de Santiago를 도보 순례하기 직전에 처음 만든 통신 아이디입니다. 근데 그렇다고 스페인의 작열하는 태양이 좋아지는 건 절대 아니더군요. ^^ 그 때도 자전거로 Camino를 지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자전거로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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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 2003.05.29 02:05
담에 가방에 넣으실땐 뒷드레일러를 분리해서 프레임사이에 테잎으로 고정해서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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