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쓰신다면 퍼셉션이란 모델리 있죠. 루디라인중에 가장 안정된성능을 보이는 안경용 고글이고요. 올해나온 2003년형은 작년과 렌즈모앵도 달라쟈서 더 샤프해보입니다. 올해 수입이 됐는지는 잘.. 퍼셉션 같은경우 랜즈 갈아끼기도 쉽고 기스는 날수도 있으나 클립 안쪽부분이라 겉에선 안보입니다. 그리고 루디들의 장점이 하드케이스가 기본으로 달려나온다는 점이고 랜즈도 비교적 싼가격(30.000)입니다. 최고강점은 코높낮이 조절이 자유로와 양코백이 아니어도 조절할수 있다는게 매우 큰 장점이죠. 다른 고글에선 좀처럼 조절 쉽지 않습니다.

루디는 렌즈의 단단함이 오클리에 비하여 강하고 표면 저항력 또한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왠만큼 벅벅 닦아도 스크레치는 잘 생기지 않죠..
물론 오클리만큼의 끈적임은 없기때문에 오클리 렌즈처럼 90도로 꺽으면 부러지죠..

렌즈가 망가지거나 스크레치 날 확율은 오클리에 비하여 낮으나
조금 조금 두껍기도 합니다. -.-;;

클립은 저는 KEROSENE를 가지고 있는데요..
바디에 장착이 되는 타입이라 그리 불아해 보이진 않지만
저는 그냥 안경쓰고 라이딩 합니다.
(고글을 매번 쓰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고 해서요..)

퍼셉션 사용중입니다. 주야간 렌즈 교체가 어렵진 않으나, 고정부위가 헐거워질 가능성이 없지않아 있고, 라이딩을 자주할경우, 그때 그때 교체한다는것은 매우 불편한것입니다. 저는, 야간렌즈도 구입을 했지만, 불필요한 구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본후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야간렌즈는 퍼셉션의 교환용 렌즈가 아닙니다. 교체용 렌즈입니다. 즉, 주변 생활 여건에 따라(영국처럼 비가 많고 해가 적은 나라) 아예 야간 렌즈를 장착하고 타는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가을정도에 야간렌즈 장착이 유효하다고 생각되지만, 생각만큼 필요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퍼셉션에 돗수렌즈 장착하고 타다가, 해가지면, 고글렌즈를 위로 젖히고 타면 됩니다. 야간산악라이딩을 한다면, 고글렌즈를 아예 탈거해버리고 타면 됩니다.
돗수클립을 생각하신다면, 퍼셉션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필요에 따라 고글렌즈를 젖혀 올릴수 있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저처럼 시력이 -5 디옵터가 되면 적응에 매우 어려울겁니다.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되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특별한 대안이 국내에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