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때는 너무 체중을 손에 얹어 타지마시고 팔을 살짝 굽힌 상태에서 허리를 너무 숙이지 말고 허리의 힘으로 상체를 버티면서 손목쪽은 가볍게 잡고 타세요. 속도를 올려야 할 경우에는 상체를 많이 숙여야 하므로 이때는 체중이 손에 많이 실리지만 보통대는 가볍게 그립을 잡으시고 체중을 손목에 너무 부담이 되지 않도록 허리에도 분담하여 타시면 좋아지실 듯 합니다. 손이 많이 아프신 분들은 팔을 쭉 뻗어 체중을 너무 손쪽에 실은 경우가 많거든요. 상체의 각을 너무 숙이지 마시고 허리도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신경이 눌려서 그럴 겁니다.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이죠.
심하면 한 달 이상 갑니다.
잔차 타는 것을 잠시 멈추고 나을 때까지 쉬세요.
핸들이 너무 낮거나 탑튜브가 길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죠.
다 나은 다음에 그걸 조정해보세요.

저는 몇년 전에 인라인을 타다가 양손을 심하게 부딪혀서 양쪽 손목과 쥐는 힘이 거의 불구에 가까울 정도로 약합니다. 자세로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LP Support라는 손목 보호대를 써보세요. 엄지 손가락과 손목을 아주 강하게 받쳐줍니다. 한쪽에 만 3천원 정도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엔드를 설치하여 브레이크가 필요치 않은 상황에서 가끔씩 잡아주면 좋습니다. 또한 손바닥 굴곡에 맞게 설계된 두꺼운 그립을 (Specialized, Body Geometry Comfort Grip) 사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2주 전에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춘천을 갔다 왔지만 전혀 아픔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일전에 악력기를 사서 운동하다 손바닥 아파서 죽을뻔 했습니다. 제 경우엔 그냥 약한대로 타고 다니는 수밖에 없는듯 ㅠㅠ

브레이크암 텐션을 낮춰보는 것도... 손 힘 덜 들이는데 한 몫 할 수있습니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