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하실거면야 어디서 든지
근데 대청봉 바로 밑 중청산장에서의 견제(?)가 심하진 않을지....
주등산로와 멀리 비껴나서면야, 아님 벌금 각오하셔야 합니다
이틀째 시간이 너무 남네요 내설악이나 외설악쪽도 좋죠

대청봉 근처는 야영금지구역입니다. 중청대피소에 직원이 상주하므로 안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지키고 안지키고가 문제가 아니라 한겨울에 더군다나 기온이 낮은 고산에서 야영을 하려면 동계용 침낭과 텐트등 완벽한 준비가 없으면 동상에 걸릴 수도 있고 심할경우 목숨까지도 잃을 수가 있으므로 신중하셔야 할 것입니다.

장비는 완벽합니다...............봄, 여름, 가을에는 잔거, 겨울에는 워킹 야영산행을 하지요...........제가 원하는겄은 야영
할 장소의 위치 입니다.......저는 많은부분을 이해할수 있는데 같이가시는 분들이(2분)초보인지라 야영할곳 찾는겄을
이해 안할수도(산악 전무가로 안삭하는데......실망) ....사실저는 중청대피소 직원이 모른는 그런 장소를...............
텐트쳐놓코, 저녁을 먹고 이슬 한잔하며 인생을 이야기하고 잔거를 이야기하고......................사랑을 이야기 하고....

참 김치 21님 그쪽으로 하산코스를 잡은 이유는 제 차를 한게령에 주차를 해서요..............글쿠 청아님 장비걱정은.
....오히려 겨울 등반 가실분 장비 빌려드릴 용의 및 주의사항도 알려드릴수도 있으니깐요.....ㅋㅋ............고맙습니다......역시..............

한계령에서 서북릉타고 대청가실거라면 대청부근보다는 중청좀 못미쳐서 야영할만한 평평한 장소가 몇군데 있죠.
설악산에서 식수구하기가 제일 까다로운 코스가 서북릉이니만큼 식수는 1박할 분량 미리 준비하시던가 눈을 녹여서
쓰면 될 터이지만, 한계령에서 대청까지 얼마 안걸리니 한계령에서 충분히 준비해 가는게 좋겠죠. 정상 10-20분거리
이내는 힘들고, 중청 얼추 거의 다 가서 끝청(1604) 부근을 살피면서 가다보면 여름에 산행하는 분들이 애용하는
캠프터가 몇군데 있으니 눈만 잘 헤치고 찾아보시면 몇군데 발견하실수 있을겁니다. 동계막영하실정도면 장비는
완벽하리라 보구요, 한계령에서 대청봉구간 늦으면 또 입장안시켜주니까 약간 일찍 들어가셔서 늑장부리면서 천천
히 가시면 될 듯 합니다. 한계에서 대청까지 넉넉잡아서 5시간~6시간내외..... 09시 들어가면 좀 이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