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바엔드가 달린 엘곤 그립을 4개월째 사용중인데...
제가 원래 무게를 별로 따지지 않는 편이라 무게에 관한 사항은 잘 모르겠고,
그립감은 장거리 라이딩시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산악 라이딩시(싱글, 하드코어)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라이딩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급격한 조작과 강한 충격시에는 약간 미끄럽기도 할 때가 있긴한데 그로 인해 넘어진 적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참고 하시길

Ergon 그립이라..., 지난 가을 속초 다녀 올때 장착하고 갔었는데... 장거리 도로에서는 아주 대 만족이었습니다. 무게는 오리그립보다 아주 약간 더 나가는 느낌이지만 장착하고 라이딩 하면 무시할 정도 아닌가요?? 그립감은 미시령 다운힐에서는 조금 불안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지금은 와이프 잔차에 장착해 주었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사용 느낌이였습니다...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전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더욱 크게 다가오더군요...
장거리 라이딩시 손 저림은 어떤 그립이라도 옵니다. 크냐 작냐의 차이일뿐... 바엔드 얘기는 제발 빼주시길... 그립감 때문에선택하신다면 몰라도 바엔드의 유혹이라면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바엔드가 뾰족하게 되어 있어서 인터벌(댄싱) 할때 그립 놓치기 정말 쉽습니다. 장거리 이동시 손저림 때문에 그립을 잡는것도 그다지 효과 못봅니다.
큰 금액이 아닌 부품이라 그냥 망설임 없이 팔았지... 고가의 부품군중의 하나였다면 열받았을겁니다. 고속다운힐에서의 불안감의 에르곤 그립의 백미지요...ㅎㅎㅎ 나름대로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지만 사용하고 계신 많은 분들은 이 불편을 감수하고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일단은 개개인의 느낌이 다르지만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딱 1개월 사용후 뺐습니다.
비싼 부품이 아니더라도...다름 분 자전거를 한번 시승해 보시고 구입하시길...

저도 위의 십자수 님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저 역시 한달정도 사용하고 팔아버렸습니다.
개인차는 분명히 있겠지만...저한테는 안맞더군요 .다운힐시 너무 불안해서리......ㅡㅡ;

도로 위주의 라이딩을 많이 하신다면 강추~~~, 산악 위주의 라이딩이 주가 되신다면 비추~~, 산악이라고 해도 임도가 많으시면..괜찮으나 싱글코스를 즐기시거나 날아 댕기시면..비추

그립 각도를 잘 잡아 놓고 타면 손바닥이 평평해 지는 효과로 인하여 손절임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저는 카본 핸들바와 함께 장착하고 타는데..아래에서 올라오는 충격도 손바닥으로 퍼져나가며 탄성을 받아 매우 여유롭습니다. 물론..저처럼 여유라이딩을 하는 경우의 주관적 사용감입니다. 쉬프터와 브랙레버의 잦은 사용시..역시 자신에 맞는 각도 셋팅으로 단점을 다소는 보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탈만하던데요? 손저림없고 손이 너무 편해요!
각도를 잘 맞추어놓으면...다운힐에서도..좋습니다!
저는 과격하게 타지않는 스타일이라...좋았습니다.

도로에서 타신다면 바엔드가 약간 더 길게 나온 모델이 있습니다. 에르곤 그립 바엔드 달린 초기모델은 바엔드가 짧아서 댄싱할때는 있으나 마나 할정도인데 지난번에 샵에서 보니 바엔드가 길게 나온 모델이 있었습니다. 도로나 임도 정도에서 타신다면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핸들그립을 꼬옥 쥐어야 할때 못감아쥐는 상황이 나를 당황케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