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여부를 떠나서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CNC로 깎인 체인링을 쓰는 경우에 가끔 말씀하신 상황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길들여야 한다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
그리고 보통 시마노 호환 체인을 쓰게 되는데 오묘한 것이, 시마노 구동 파츠에는
아주 잘 맞아 돌아가지만, 일부 하이엔드 제품에 듀라에이스 체인등을 쓰게 될 경우
미묘하게 오차가 나기도 하더군요. 저는 wipermann (뷔퍼만) 체인을 쓸때 이 문제가
해결 되었었습니다.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면...
일단 확인해 보셔야 할 것은 2가지입니다.

1. BB안에 들어가는 베어링의 볼이 혹시 깨진 것은 아닌지...
(이 경우 파워 페달링을 할때는 못느끼는데 편안하고 느긋한 페달링을 할때
그르륵 거리는 느낌이 발끝에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뒷바퀴 허브의
베어링이 나갔을 경우에도 자전거 위에서 평안한 상태가 되었을때 민감하게
걸리는 느낌이 전달 될 수도 있습니다.)

2. 의외의 복병은 페달에 들어가는 베어링일 수도 있습니다.
클릿 페달을 쓰신다면 페달 베어링도 체크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페달을 손으로 빙그르르 돌려보시면 까락 까락 하며 걸리는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이경우 페달 베어링이 망가진 것입니다.


결국 발로 전달되는 미세한 느낌에 대해 원인을 찾아내야 하는데
체인링과 체인의 궁합 문제가 아니라면 이 두가지를
꼭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

혹시 풀렸는지 한번보세요~~ 저는 bb 조이는 볼트가 풀려서 소리가 났습니다
케이포스 조립 잘못하면 유격 및 볼트가 잘 풀려서 난감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