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화학섬유는 UV 기능이 거의 없습니다. 자연섬유일수록 두꺼울수록 조직이 치밀할수록 색이 진할수록(검은색이 최고)자외선차단이 됩니다.그러나 이것도 땀이나 물에 젖으면 자외선차단이 잘 안됩니다. 저지는 화상만 막아줄뿐이지 피부노화의 원인인 UV A는 거의투과시킨다고 보셔도 됩니다. UV 기능성 섬유는 따로나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자외선차단은 안된다고 보셔야 맞습니다. 운동열심히하는분들 옷 벗겨보면 옷입은부분이 타진 않았어도 점이 많은걸보시게 될겁니다.

아참 저도 제주 2번 돌아봤는데요 저지는 한벌정도는 여분있는게 좋을겁니다. 비라도오면.. 그리고 매일 빨아야 하는데 안마르면.. (저같은경우는 저녁에 숙소들어가서 빨고 아침에 출발하게되니 완전히 마르진 않더군요. 아무리 제주도라도)최소 바지라도 1벌 더가져가세요. 패드는 잘 안마르잖아요. 저지한벌 그다지 부피도 무게도.. 그런데 없으면 좀 불편하실겁니다. 뭐 평상시에도 몇일씩 저지입으시는건 아니실테구.. ^^

팔토시중에 UV차단되는것 있으니 팔 안태우고 싶으시다면 고려해보세요

작년 한여름에 4박5일일정으로 돌다가 너무 피부가 타서 결국 서귀포에 가서야 쿨맥스 긴팔하나 사입었네요...다리는 1년이 지난 지금도 그을린 자국이...
자외선 차단 섬유는 아닐지라도 긴저지에 강추합니다...다음달에 다시 내려갈 참인데 통기성이 좋은 츄리닝을 사뒀으니 이번참에 테스트해볼까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꾸준히 바르시고 긴팔져지와 긴바지를 입고 라이딩하세요. ^^

그렇군요. 전 긴저지만 입으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날초님 글은 전문성이 엿보이는것 같읍니다. 그런데 검은색이 자외선 차단성이 좋은건 왜그런지요

검은색은 빛을더 흡수하지 않나요??? 흰색계통이 반사시키고...
그렇게 배운것 같은데요~~~

긴팔입어도 차단제 바르면서 살짝 발라주시면 되실 것 같네요.
저도 팔토시 사용하지만 얼굴과 다리에 차단제 바르면서 팔도 몇번 문질러줍니다.

약간 부족한듯해서
부연 드리자면요
자외선엔 a와 b가 있습니다 (C는 오존층땜에 도달하지 않죠)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여름에 화상을 입히는놈이
자외선 b입니다

자외선 b는 옷,유리등등을 통과하지 못해요
옷입은부분은 타지 않고 노출된부분만 타게되는게 그때문이죠
그래서 햇빛만 잘 피한다면 자외선b는 쉽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게 자외선a인데요
자외선a는 화상을 입히거나 하진 않지만 피부노화의 주범이죠
자외선b와는 달리 얇은옷 유리등 거의다 통과하구요
심지어 구름낀 흐린날, 아침,점심,저녁 4계절 안가리고 대부분 통과합니다
(여자들이 1년내내 썬크림 바르는 이유가 그때문이지요)

질문에 대해 다시 정리드리면

긴팔 긴바지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자외선a는 차단 안되죠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햇빛 쨍쨍 내리든 여름이든
눈이오는 겨울이든 사계절 내내 항상 받고있는 자외선a를
4박5일동안만 차단하려고하는것도 좀 모순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