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안된 질문
자전거로 산에 가면 정말 좋은가요?
추천 수 ( 0 )자전거탄지 얼마안되는 초보입니다.
탄천-한강에서만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산뽕이란 단어를 보게 됐습니다.
MTB로 산에 가면 정말 좋은가요?
언덕올라가는게 무척 힘든데, 산은 온통 언덕투성이잖아요.
내리막도 경사가 꽤 되서 무서울 것 같기도 합니다.
운동신경 둔한 저같은 사람도 산에 가보면 좋아지게 될까요?
대학시절엔 지리산 종주도 해보고 했지만,
졸업후엔 등산에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운동이었어요.-_-;;;
하지만 요즘은 등산하고 싶은 생각이 종종 들곤해요.
샵에 물어보니,
<여지껏 자전거로 산에 한번이라도 간 사람치고, 싫어하는 사람을 못봤다>고 자신있게 얘기하더군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합니다.
쬐금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오후보내세요.
PS.
너무너무 초보적인 질문이고, 검색해보면 다 나오지만,
정말 처음했을때의 글 보기 힘들어 드리는 진지한 질문입니다.
(혹시 장난이라고 오해하실까봐)
관련글 추천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탄천-한강에서만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산뽕이란 단어를 보게 됐습니다.
MTB로 산에 가면 정말 좋은가요?
언덕올라가는게 무척 힘든데, 산은 온통 언덕투성이잖아요.
내리막도 경사가 꽤 되서 무서울 것 같기도 합니다.
운동신경 둔한 저같은 사람도 산에 가보면 좋아지게 될까요?
대학시절엔 지리산 종주도 해보고 했지만,
졸업후엔 등산에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운동이었어요.-_-;;;
하지만 요즘은 등산하고 싶은 생각이 종종 들곤해요.
샵에 물어보니,
<여지껏 자전거로 산에 한번이라도 간 사람치고, 싫어하는 사람을 못봤다>고 자신있게 얘기하더군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합니다.
쬐금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오후보내세요.
PS.
너무너무 초보적인 질문이고, 검색해보면 다 나오지만,
정말 처음했을때의 글 보기 힘들어 드리는 진지한 질문입니다.
(혹시 장난이라고 오해하실까봐)
관련글 추천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20)
나는 아들이 산악자전거 싸달라고 해서 한 대 싸주고, 산에서 한번 얻어 타 봤는데..... (그 재미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초봄이었는데... 겨울에 떨어진 나뭇가지들을 그냥 차고 지나가는 성능에 (내 어릴적과는 완전히 다른) 한 번 놀랐고, 아뭏던 그런 길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재미와 스릴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입문용 잔차 한 대 더 구입해서 아들이랑 주로 둘이 타는데......로드는 딱 한번 타봤는데 .... 위험하기만 하고 패달질 연습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산만큼 재미는 없어요. 엔진도 산에서 훨씬 빨리 성능이 좋아지는 것 같구요....
초봄이었는데... 겨울에 떨어진 나뭇가지들을 그냥 차고 지나가는 성능에 (내 어릴적과는 완전히 다른) 한 번 놀랐고, 아뭏던 그런 길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재미와 스릴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입문용 잔차 한 대 더 구입해서 아들이랑 주로 둘이 타는데......로드는 딱 한번 타봤는데 .... 위험하기만 하고 패달질 연습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산만큼 재미는 없어요. 엔진도 산에서 훨씬 빨리 성능이 좋아지는 것 같구요....
청아님 말씀해 한표 던집니다 전 운동능력도 그냥 그렇고 또래에 비해 좀 떨어짐 다만..바퀴달린거 타는거는 좋아합니다 인라인이나 자전거 같은거 ^^ 게다가 키 168에 몸무게는 75에 육박합니다 ^^ 심장 떠질꺼 같죠 ^^ 땀에 싹다 졌구요 ㅋ^^ㅋ 그런데 참...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인생의 진리를 알게해주는 산악자전거 -0- 너무 무턱대고(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들이대면 잔차가 알아서 내려가 줄 것이라는 환상 -0-) 들이대지만 않는다면 산도 그렇게 위험한 곳은 별로 없습니다 일반적인 엑스씨정도라면요 ^^ 더군다나 업힐때는 넘어져도 크게 다칠일이 많이 없고 다운힐도 잘타는분에게 천천히 코스 쉬운곳부터 안내받으시면 재미있으실겁니다 ^^ 그러다가 잔차나 실력의 한계를 느끼고(그냥 웃자고 하는말 입니다 ^^) 풀샥의 지름신과 함께 경량신이 같이 오싶니다 -0- 그분을 영접하면 지갑이 가벼워 집니다 신내림을 거부하면 온몸이 아프지만...전 제 지갑을 지키기 위해 신내림을 피하고 있습니다 -0-
산뽕도 처음에 어느산을 가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mtb경력 3개월정도구 그전엔 여의도건 어디에서건 몇년에 한번정도 타보구요. 로드만 타보다가 지인을 따라서 신월산을 가봤습니다. 처음엔 힘들더니 두번째부턴 아주 재밌게 탔습니다 업힐도 나름대로 잘한다는 소리 듣고요 ㅎㅎ.
그래서 남들도 재밌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도로에서 남들달리는 만큼 달리시는 분을 (올마운틴 풀샥) 데리고 신월산에 두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자빠링 하시더니 다시는 산에 안가시더군요.
나중에 수리산 임도를 가보셨다 했는데 수리산 임도는 아주 재밌다고 하시던걸요?
질문하신님도 운동신경이 좀 둔하다 하셨는데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산으로 가시면 산에대해 흥미를 잃을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임도정도로 시작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mtb경력 3개월정도구 그전엔 여의도건 어디에서건 몇년에 한번정도 타보구요. 로드만 타보다가 지인을 따라서 신월산을 가봤습니다. 처음엔 힘들더니 두번째부턴 아주 재밌게 탔습니다 업힐도 나름대로 잘한다는 소리 듣고요 ㅎㅎ.
그래서 남들도 재밌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도로에서 남들달리는 만큼 달리시는 분을 (올마운틴 풀샥) 데리고 신월산에 두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자빠링 하시더니 다시는 산에 안가시더군요.
나중에 수리산 임도를 가보셨다 했는데 수리산 임도는 아주 재밌다고 하시던걸요?
질문하신님도 운동신경이 좀 둔하다 하셨는데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산으로 가시면 산에대해 흥미를 잃을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임도정도로 시작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서울같은 경우에, 자전거로 도로를 달리면, 살아있는 공기정화기가 되는 느낌이구요,
서울에 있다고 하더라도, 산을 달리면, 폐속의 노폐물이 깨끗해지는 기분을 갖게됩니다.
아무래도, 도로를 타게 되는것보다, 산을 타게되면,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시야에 들어오는것들이 자연물들이고, 코로 들어오는 공기가, 온갖 미네랄이 섞인
자양분이다보니, 산을 타고 내려오면, 자신의 '기'가 강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제경우엔..)
저도 처음엔,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4개월정도, 죽어라 내달리기만 했었습니다. 산에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위험한 코스가 싫으시면, 위 리플에도 있는데, 수리산 임도같은 경우에 경치도 좋고, 그리 위험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임도도 타고, 저수지도 한바퀴 돌고, 절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절에도 올라가 보고 . . . 사진에 보니까, 지방에는 정말 멋진 경치를 가진 임도들이 꽤 많던데...
서울에 있다고 하더라도, 산을 달리면, 폐속의 노폐물이 깨끗해지는 기분을 갖게됩니다.
아무래도, 도로를 타게 되는것보다, 산을 타게되면,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시야에 들어오는것들이 자연물들이고, 코로 들어오는 공기가, 온갖 미네랄이 섞인
자양분이다보니, 산을 타고 내려오면, 자신의 '기'가 강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제경우엔..)
저도 처음엔,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4개월정도, 죽어라 내달리기만 했었습니다. 산에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위험한 코스가 싫으시면, 위 리플에도 있는데, 수리산 임도같은 경우에 경치도 좋고, 그리 위험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임도도 타고, 저수지도 한바퀴 돌고, 절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절에도 올라가 보고 . . . 사진에 보니까, 지방에는 정말 멋진 경치를 가진 임도들이 꽤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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