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교량들을 보면 중간중간에 마그네슘 덩어리들을 붙여놓아요. 철보다 쉽게 산화되기때문이지요. 비가 오거나 해서 H2O 와 O2 에 의해서 철이 전자를 잃어버리게 되는 일이 생길 때, 철과 접촉되어있는 (철보다 더 쉽게 전자를 잃어버리는) 마그네슘이 철대신 총대를 메는 것이지요. ^^ 마그네슘 다 소모되기 전에 종종 갈아줘야겠죠?

티타늄과 알루미늄도 비슷하죠. 알루미늄이 더 쉽게 전자를 잃거든요. 다행스러운 것은 알루미늄이 전자를 잃어서 산화알루미늄(Al2O3)이 될때, 이 산화알루미늄은 알루미늄보다 구조가 매우 치밀해서 더이상 물이나 산소가 침임하는 것을 막아주는 피막 역할을 한다는 것이지요 (철의 경우는 녹이슬면 녹이 쉽게 부스러 떨어져서 녹이 계속 진행되는 것과는 차이가 크죠? ^^). 하지만 티타늄과 알루미늄이 접촉하고 있으면 강도에서 차이가 나기때문에 알루미늄 산화막이 계속 닳아 없어지겠죠. 그럼 산화막이 계속 다시 만들어져야 할테고....... ^^ 그래서 인텐스싸이클 홈페이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어요. "도색이 박편으로 떨어져 나가는 문제에 있어서, 본사의 책임인 경우에는 2년 워런티 규칙이 적용되지만, 티타늄 볼트 사용에 의한 것인 경우는 워런티 적용에서 제외됩니다."

이상, 믿거나 말거나 였습니다. ^^

1번은 티탄소재의 부품을 결합할 시에는 사이에 그리스를 약간 바릅니다.


2번 3번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일반 사용환경하에서는 부식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