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리스 타이어는 휠셋에서 지원해야 됩니다. 림이 튜브리스용 림이어야 하죠
튜브리스는 승차감이 좋고, 저압을 지원하고, 펑크가 잘 나지 않고, 펑크가 나도 공기가 천천히 빠집니다.
그러나 공기샘 현상이 나타나면 잡기 힘들고, 펑크나면 처리하기 곤란하고, 튜브용 보다 무겁습니다.

빠진건 다음분이.....

튜블리스를 선호 하지만... 최근엔 무게를 경량화 하고자 하는 레이싱용 하드테일을
꾸미면서 다시 경량 튜브 휠셋으로 돌아와, 휠의 양대 산맥(맥스&킹)을 모두 동시에
경험하는 와중에 총체적인 경험담을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튜블리스 장점
- 저 공기압(29~35Psi)에서도 안정적이고 펑크가 나지 않음 -> 고급스런 승차감
- 쉽게 펑크가 나지 않음 (트레드 간격이 조밀할수록) -> 펑크시 지렁이 or 전용패치 必
- 펑크가 나도 타이어가 림에서 쉽게 이탈되지 않음 -> 이는 끼울때 좀더 힘듦도 의미
- 내구성에 신뢰감이 있는 만큼 더 과감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플라시보 이펙트 제공
- 타이어 접지형태가 튜브용에 비해 좀더 퉁퉁한 형상이 되므로 운행 안정성 대폭 상승

튜블리스 단점
- 대체적으로 개당 700g 초중반 대의 중량감 있는 무게 (가벼워 봐야 600g 중,후반)
- 그냥 손으로 끼우라 하나 노하우가 없으면 매우 힘듦 -> 비드에 비눗물 바르기로^^
- 비드에 비눗물(퐁퐁물)을 안바르고 그냥 끼우면 방치시 바람이 조금씩 빠질 수 있음
- 세팅후 지켜봐야 하는 기간 필요 (라이딩 후 공기압 체크, 방치 후 공기샘 체크)
- 가격이 대체적으로 비싼편
- 원하는 모델이 있어도 구하기가 힘듦


튜브방식 장점
- 펑크가 나거나 교체가 필요할 때 손쉽게 타이어를 이격시켜 튜브만 교체 가능
- 튜블리스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편 (경량은 쉽게는 310g도 존재)
- 무게가 가벼우므로 바퀴가 회전하면서 조향을 했을 때 좀더 핸들링이 경쾌함
- 몸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건장한 성인 남성 기준으로 高공기압(55~60Psi) 권장
- 高공기압으로 트레드 닿는 면 좁아 가감속 빠름 (튜블리스와 비슷한 트레드 가정)
- 타이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가격이 튜블리스보다는 대체적으로 저렴함
- 가벼우므로 배낭 안에 튜브와 함께 여벌을 가지고 다녀도 큰 부담감이 없음
- 급할 때는 펑크가 난 튜브만 빼내어 교체하면 되므로 유지 보수 비용이 저렴
- 어느 샵을 가도 일단 스페어로 쓸 타이어는 어떤 것이라도 손쉽게 구할 수 있음

튜브방식 단점
- 펑크가 쉽게 날 수 있음 (경량 타이어일 수록 사이드월이 얇아 측면 펑크 위험 큼)
- 높은 공기압은 곧, 딱딱함을 의미하므로 오프로드에서 승차감이 상대적으로 격함
- 낮은 공기압을 넣으면 펑크가 더 쉽게 남
(튜브가 타이어와 마찰도 일어나고 돌출부에 민감)
- 닿는 면적이 튜블리스 보다 얇아 험한 지형의 업/다운힐 시 슬립이 발생될 수 있음
- 급브레이크 시 상대적으로 튜블리스 보다 후미 편향이 자주 일어남 (좌/우쏠림)
- 對펑크를 위해 펑크 방지 테잎을 넣을 경우 무거워짐 (케블라 테잎은 그나마 가벼움)
- 튜브의 권장 사이즈 범위와 타이어의 구경이 서로 알맞지 않을 경우는 피해야 함
(잦은 펑크의 유발 요인중 가장 높은 것임을 유의)


더 찾아보면 뭔가 더 있겠지만...
이정도면 어느정도 구체적인 비교가 될 듯 합니다. :)

마이콜님 글 퍼가도 되죠??

넹 마음껏 퍼가셔도 됩니다. ^^
제가 쓴 글이 도움이 되신다니 오히려 송구스러울 따름이네요... (_ _)

와우 마이콜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궁금했던점이 논문수준으로 달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저도 퍼가 저장해 놔야 겠네요 ㅎㅎ
그나저나 덤 질문엔 아무런 맨트도 ... 좌절중 ㅎㅎ

마이콜님 정성스런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튜브만 사용한지라 새로 휠셋 꾸미면서 튜브리스가 궁금했는데 객관적이고 정확한 답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이콜님 답변 퍼갑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