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에 저한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싯튜브벽을 따라 (못쓰는) 오일이나 미싱기름 그런 것도 없으시다면 체인에 뿌리는 윤활유라도 흘려서 적셔준 다음에 다시 한번 자전거를 거꾸로 흔들어봅니다. 그래도 안나오면 약간 직경이 굵은 철사의 끝을 구부려서 싯튜브안에 집어넣고 갈고리 끝으로 싯포스트를 끄집어내보겠습니다. 그 싯포스트를 끄집어내기 전에는 새로 싯포스트만 구매해서 끼운다고 해도 막혀서 안될 것 같은데요... 만일에 새로 싯포스트를 끼워봐서 길이가 맞게 들어간다면 굳이 힘들여 꺼내지 마시고 그냥 타셔도 되지 않을까요? 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분의 다음 댓글 기다려봅니다.

지금 기름 붓고 철사로 해봐도 안되네요..ㅡㅡ;
철사 끝에 싯포스트가 걸리긴하는데...힘이 어느 정도 걸린 것 같았는데도 옴짝달싹 안하는군요...

싯튜브안에 여유공간이 10cm 가량 되는데.. 이 공간에 새 싯포스트를 넣고...
남는 싯포스트는 잘라서 써볼까도 생각해봤는데..이렇게 하면 안전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런지요... 이 방법을 쓰면 싯포스트가 너무 짧아지거든요..싯포스트 길이가15cm정도
될 것 같습니다.

만일 새 싯포스트에 안전선이 표시되어 있고 그 선까지 싯튜브의 남은 공간에 들어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가 못하다면, 말씀하신대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니 제가 뭐라고 섣불리 답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내일 비비를 빼내서 싯포트스 밑에서 한번 쳐봐야겠습니다. ^^
같이 고민해주신 franthro님 감사합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밤 보내세요~~ 즐라 안라 하시구요~~ ^^

비비풀러도 밑으로 쳐올리긴 힘들겁니다 구멍이 작아서...
롱로즈같은걸로 끝부분잡아서 빼시거나
뒤집어서 고무망치같은걸로 프렘을 톡톡 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