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퀴도 충분히 좋습니다.  시마노 허브도 실드베어링인 점은 같습니다.

다만 다른 일반적인 허브들은 카트리지베어링이라고 해서 베어링 내륜외륜이 별도로 제작되는 것이고, 시마노는 베어링 내외륜이 허브와 일체형인 점이 다릅니다.

고가의 허브를 썼다고 해서 더 잘굴러간다고 말할 수도 없고, 시합에 나가기 위해 경량화를 추구한다면 고가의 허브에 가벼운 림으로 구성된 휠셋으로 업그레이드하겠지만 출퇴근용으로 쓰시는데 새로운 바퀴 구입은 말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지름신을 못이기시면 휴기 240, 헤이들리, 크리스킹 등등 중고로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저

아무래도 두 개의 콘렌치로 유격을 조절하는 루즈볼 방식의 시마노 허브보다는

실드베어링 허브가 극한지형에서의 이물질 침입방지와 내구성 면에서도 좋고 또 새 베어링으로 교체하기도 쉽습니다.

만약 업그레이드를 생각하신다면

휴기 또는 호프 휠셋 추천합니다... : )

제 개인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휴기 휠셋은 초창기 독일에서 만들어진 휴기 컴팩트와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컴팩트 휠셋을 써보았고

240의 경우 첫 발매하자마자 구입, 약 5년간 정비를 전혀하지 않고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마노 허브는 가급적 허브수명이 다할때까지 분해나 베어링 교체를 안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제 2세대 XTR허브를

하나는 허브 정비없이 썼는데 아직까지 별 문제없이 쓰고 있습니다...10년 이상 쓰다보니 스포크가 노화되서 끊어졌지만 허브는 멀쩡합니다.

같은 시기에 샀던 또 다른 제 2세대 XTR허브는 중간에 베어링 교체한답시고 샵정비 맡겼는데

세월이 지나니 유격이 조금씩 생기더군요.

시마노허브는 베어링 수명이 다할 때까지 그리스 양도 충분하고 내구적인 문제가 별로 생기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분해 안하는 것이 상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