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바이크 랠리 기본 배경
와일드바이크 랠리는 오직 참가자 자신만의 힘으로(최소한의 운영팀 지원만으로) MTB 를 이용해 접할 수 있는 모든 지형과 환경을 체험하는 도전입니다.
이번 랠리는 임도와 싱글, 코스개척, 도하, 로프낙하, 로드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됩니다.
저를 포함하여 여러분들을 지원하게될 랠리 운영팀 모두는 참가하시는 여러분들께 랠리 코스 제공 및 위험구간에 있어 만약을 위한 안전대책과 PIT 운영등 전반적인 운영의 보조역할을 해드리는 것이며, 랠리참가 여부, 완주포기 여부, 스스로의 안전, 장비의 손실, 신체의 부상위험 등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 및 그에따른 결정과 책임은 참가하시는 여러분 자신에게 있음을 확실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랠리특성상 워낙 장거리이며, 계절적으로도 변수가 많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상해보험은 참가하시는 여러분 각자 스스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그 누구도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발생한 부상등의 위험에 대신 책임을 지어주지 않으므로, 개인 보험가입은 필수 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랠리의 기본 주제는 협력입니다. 완주의 의미또한 크지만 그 이전에 협력을 가장 큰 주제로 정했습니다.
서로의 협력 없이는 코스가 완성될 수 없으며 따라서 완주도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일체의 경쟁을 불허하며 완주자의 기록을 측정하지 않으므로 경쟁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랠리 참가자 모두가 서로 협조하지 않으면 완주가 불가능한 코스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닌, 서로 릴레이식으로 상대를 도와주며 주파해야 하는 코스가 곳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명하게 판단해야 코스를 찾을 수 있고 서로간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야만 가능합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코스가 있다는 것이죠. 그 중 가장 고민이 많았던 구간은 이번 랠리기획과정에 여러 번 포함시켰다 제외시켰다를 반복했던 코스로 바로 도하 코스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서로 로프를 이용해 도와주지 않을 경우 도하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도하코스 안내부분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최초 랠리 기획당시 여러분이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신선한 코스로 기획안을 잡았으나, 행사당일 해당 기간이 입산금지가 엄격히 적용되어 50만원의 벌금이 책정되어 있는 코스와, 최근 3월중에 지뢰제거 작업을 하여 다소 위험요소가 있는 가장 핵심적인 두 구간을 상당히 아쉽지만 안전을 위해 랠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로인해, 변경된 최종코스가 완성되었으며 6월 21일 답사결과 작년 수해로 인한 대규모 유실로 인하여 코스중 상당부분에서 공사가 진행중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랠리 당일까지 코스는 유동적이지만, 현재 기획안으로 확정될 경우 어느정도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공사구간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한적했던 계곡길이 중장비를 이용해 온통 복구 및 포장공사를 하고 있으므로, 아마 올해 랠리가 비포장 상태로 진행할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지원팀의 경우에도 랠리 시작지점과 종료지점이 원점 회귀방식이 아닌 전혀 다른 장소에서 끝나므로, 안전요원 및 구급팀, 기타 지원팀 모두가 2팀으로 나뉘어 팀별로 움직이게 됩니다.
처음 기획당시 180KM 정도의 코스로 예상했으나, 핵심코스 두곳이 제외됨에 따라 로드코스가 다소 늘어나고 전체적인 임도코스 역시 늘어남에 따라 230KM 정도로 다소 코스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흔하게 가보신 코스도 있고 안가보신 코스도 있을 것입니다. 생각지 못했던 코스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경험을 나누어 주파해야 완성되는 코스입니다.
랠리 첫째날이 가장 힘들고 긴 코스로 총 연장 160~170km 정도를 달려야 하며, 둘쨋날은 60~70KM 정도로 아주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둘쨋날은 체력적으로 어렵다기 보다는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도강코스가 있으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랠리와 관련된 사항은 꾸준히 업데이트 하여 알려드리며, 랠리 삼일전 최종 필독사항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랠리와 관련한 나머지 필독사항들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라며, 참가전 최종 필독사항도 반드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병호
121.158.1.6 이거 점점 분위기 살벌해지네...
로프 도하라구욧!!!
07·06·21 23:43 삭제
wowyong
210.207.92.251 초봅니다. 질문이...
개인참가자 혼자 힘든 구간(도하, 로프낙하...)에서 개인참가일 경우 로프나 또는 산악장비가 필요한가요? 협조를 구해야 하는건 당연하다 생각되지만.. 필수필요 장비가 없을 경우 장비를 보유한 참가자분이 올때까지 해당코스에서 대기해야 하는지요? 보유자와의 시간차가 커지면...
그 외 개인참가자가 협조를 얻어야 하는 부분 또는 구비해야 할 그 무엇들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면 합니다. 경험하고픈 초보를 위해서요... 부탁드립니다~
글들을 보니 심각합니다.. 아마 불참...않돼..그건.. 심각하게 결정을 해야겠네요...잔뜩 기대했었는데 너무 어렵네요..아~
07·06·22 08:57 삭제
caymanlee
59.24.106.106 도하의 경우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시간차가 비슷하신 경우에는 결국 서로 도와가며 도하할수 밖에 없을것 같고(운영진에서도 도와주실겁니다...도하하는 것에 서툴수밖에 없으니), 뒤쳐져 혼자 도하하게 될 경우에는 운영진의 도움으로 도하를 하게될테지만 여럿이 함께 도와가며 도하하는 것보다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랠리 자체가 등위가 없는 만큼 결국 서로가 도와가며 도하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정말 갈등생깁니다....첫째날 PIT가 결국 160~170KM를 가야 숙영을 할수 있는 곳이 나온다는 결론이고 그럴경우 저는 뒤쳐져서 결국 비박을 하게될텐데 이래저래 짐이 많아지면 허리에 무리가 가고 포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프코스도 있다고 했는데 그런경우 차까지의 이동수단이 있는지요?
출발코스와 도착코스가 틀리다고 하시는데 하프의 경우나 풀코스의 경우 차량이 있는 곳까지의 이동은 어떻게 하는지요?
하프코스 도착지에도 지원조에서 대기하시는 분이 계속계시는 건지 아니면 첫번째 PIT가 결국 하프 도착지인지 알고 싶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계속 올라올거라고는 생각하지만 마음에 준비는 해야겠기에...
그리고 번외 참가도 가능한지요?
07·06·22 18:20 삭제
roadrunner
122.47.187.111 지뢰 제거 작업??????? 컥! 컥! 컥! 근디....확!!!! 땡끼는......^^;
07·06·23 22:12 삭제
sshyun8
124.5.203.17 이거이 장난이 아니군요.....................그런데 이거이 엄청 맛있을거 같은데....확 .....사고 쳐버려???~~ㅋ~~~~
07·06·23 22:39 삭제
mtbiker
121.138.212.159 무조건 갑니다...이의 없습니다...ㅋ
07·06·23 23:30 삭제
jmjn2000
218.233.184.137 기대했는데...역시 저같은 처녀도전자에겐 무리인것같군요.
어지간한 장거리나 임도는 가능하고 출퇴근으로 산 하나정도는 넘는데
도하에,혼자서는 못가네...등, 뭐 겁나서 못갈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