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상일이라는게...
좋아해서 취미가 되고
취미가 맞는 사람끼리 모이고
모이다보니 자연스래 그룹을 형성하고
일정크기를 넘어선 그룹은 어느새 자연스런 동호회가 되고
규모가 커진 동호회는 자연스래 분쟁의 불씨가 싹트고
상호 교감하에 즐기는 쾌감을 위해 만들어진 모임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투쟁의 장으로 번져가네요.
분명 사람은 정치적 동물이네요. 이합집산에 무엇보다 능숙하고
상호간에 우열을 나누고, 상하관계의 구성을 무엇보다 제일원칙으로 삼는...
꽤 많은 커뮤니티를 거쳐왔지만, 다른 커뮤니티보다 MTB 동호계는
무엇보다 분쟁의 불씨도, 싸지르는 규모도 장난이 아니네요.
애초부터 일정의 금전력이 수요층을 좌우하는 취미니...
이 좁은 동네에서 찌그락 짜그락 싸울수밖에 없는 한국의 좁은 수요층을
원망하는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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