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온 글입니다. 길어서 줄이고, 조금 각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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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사태가 "합법"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싫어도 그렇지 않으면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아무리 많은 국민이, 아무리 오래 시위를 해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탄핵안을 철회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탄핵안은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탄핵안을 뒤집을 수 있는 기관은 헌법재판소 밖에 없습니다.

물론 헌재는 기각할 것입니다. 100% 확신합니다.
하지만 기간이 문제입니다.

헌재의 판결이 얼마나 길 것인가가 이번 문제의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야당이 원한 건 무엇일까요?
야당은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하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야당은 그런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당장은 대통령과 우리당에게 유리하지만 헌재가 길게 끌수록 오히려 불리하게 역전됩니다.
국가가 혼란해질 테고, 그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릴 겁니다.
최병렬이가 일주일쯤 지나면 여론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야당이 노리는 건 이런 효과입니다. 그리고 조중동이 적극 가세할 겁니다.
다음주부터 그런 기사를 끊임없이 낼 겁니다.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위의 내용은 단 하나이어야 합니다.
"헌법재판소의 빠른 판결을 요구" 하는 것입니다.

요구 사항은 단 하나 뿐입니다.
"헌법재판소의 빠른 판결을 요구" 하는 것 그것입니다.

그것만이 합법적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탄핵안을 무효화 시키는 것입니다.
그 방법 외의 방법을 시도하면 오히려 그 화살은 대통령에게로 돌아갈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신문 1면에 모두 "시청 앞 시위대 100만 명 헌법재판소의 빠른 판결 요구" 라는 일면 기사가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아무리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이라도 문제 삼을 수 없게 됩니다.

세상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이번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일주일 아니면 이주정도면 이번 탄핵으로 인한 경제적인 충격은 대부분
회복될 겁니다. 그러면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그 상황에서도 계속 격렬한 시위와 무리한 요구를 하면 탄핵을 요구하는 쪽에서는 대통령에게 시위와 사회불안의 책임을 물어서 하야를 요구할 것입니다.

뜨거운 가슴보다 냉철한 이성이 필요할 때입니다.

많이,  많이 퍼뜨려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