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보던 형식이군요.
단어 하나 잡아서 거기에 얼른 보아선 합리적으로 보이는
흑 백 이분적 논리를 극단으로 대립시켜
전혀 다른 논조를  전개 하면서
반복적으로 그리고 과격하게
  -자칫 잘 못 보면 순수에서 나오는 열정으로 비추어지기도 하는 -
자신의 뜻으로 몰아가면서
나아가 대중을 쇄뇌시켜가는...

선동 중에는 자칫 그냥 들어 보면 맞는 말 같으나 패턴이 있더군요.

자기의 의견을 개진 하는 것은 좋으나
적어도 남의 글을 잘~읽는 수고는 하신 후에 다셔야 할 것 같고,
남의 글을 왜곡해서는 안되겠지요.

반부패가 민주주의의 수호 보다 위에 있을 수 없음을 말했는데
상당한 삼단 논법을 전개 하시는 군요.

전에 반공 앞에선 모두가 합리화가 되고 면죄부가 된다고 질타 하셨는데
반부패 앞에선 민주주의도 정리 해야 하냐고 제가 물었던 것입니다.

부패를 없애야 하는 것 맞지요.
그러나 반공을 내세워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 했던 무리들 처럼
부패척결을 내세워 자유와 평등을 이루는 민주주의를 짓 밟는다면 그것은 안된다고 생각되는군요.

내 뜻만이 맞고 내 판단 만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남의 뜻을 무시하거나 왜곡하여 선동한다면
더불어 살아가기 힘들겠지요.


빨간 고글을 쓰시는군요.
빨간 고글로 보면 모두 빨갛게 보이죠?
제 고글은 투명합니다.
눈이 안 좋아서 돗수 있는 폴리카본 렌즈를 쓰는데 색을 넣을 수 없다고 하는 군요.

빨간고글을 쓰면 빨간 신호등도 노란 신호등도 파란 신호등도 빨갛게 보이죠?

도로 타실 때,안전 주의 라이딩 하세요 ^^*


사족 :  열심히 쓰시고 마지막에

    >아 깜박했구먼
    >내 고글이 붉은색이구먼
    >그럼 수고...하시게.
    >아님말구

    요건 안 붙이셨으면 어땠을까요?
    독백의 형식을 빌리신 것 같긴 한데...

    이것도 제 사족입니다만...




>공산주의도 반부패를 외친다
>고로 반부패를 외치면 공산주의다.
>공산주의므로 민주주의의 적이다
>고로 반부패를 외치면 않된다.
>이것 처럼 우리나라 50여년간을 한반도 남쪽에서 유일무이한 신으로 떠받들어 오던 말이 없었지요
>
>그 속에  친일의 잔재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 속에 친미의 그ㅡ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 속에 반민족의 어두운 과거가 숨어 있습니다
>
>똑같이 무장투쟁으로 일어난 광복군임에도  팔로군과 활동하며 전사한 사람은 빨갱이라고 아예 역사책에서 지워지고
>
>간신히 살아남은 몇몇 광복군도  광복군 딱지 떼고 견장빼고 완장 내리고
>무장해제당하고 귀국했습니다
>
>그 속에 이미 소련과 미국의 남북분단 정책은 정해져 있었구
>
>한반도 남쪽에서는 반공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
>
>친일반민족의 죄도 반공 두글자면 면죄 되었으니까
>하물며 별 티끌처럼 여기지 않는 부패정도는 반공 두글자면 깨끗해 지니까
>
>총(군)칼(경) 다 쥐고 있는 사람에게
>야 너 부패야 하면
>아니야 네가 부패야 왜냐 부패라는 말을 공산주의자만 할 수 있어
>여기는 남한이니까 너는 여기서 살 수 없어
>즉 감옥으로 가야 하는 거야
>너 뿐 아니고 삼족이 가야지
>맞어 독립운동 한답시고 까불 거리는 놈들  다 그렇게 했어
>그 자식새끼들은 거지로 내몰고
>그 부모새끼들로 죽여 버렸지
>삼족을 멸한 거야
>그러니
>그런말 하는 너의도 연좌제에 묶고
>국가보안법에 반공법에 꽁꽁묶는 거야
>
>어때 좋은 세상이지
>친일파도 살고 반민족 행위자도 살고
>민간인 학살자도 살고
>정말 조은 세상이잖니
>어디 이렇게 좋은 세상이 있겠니
>아마 요순시대도 이처럼 좋은 세상은 아니였으리니..
>
>그러니 노조 예네들 다 빨갱이야
>뭐  친일파 숙청하자는 예네들 몽땅 빨갱이야
>무엇이라  미군이 사고좀 친다고 미군을 욕을 해  이것들 진짜 빨갱이야
>뭐라고 정치 하겠다고 남의 철밥그릇 깨는 이놈들도 빨갱이야
>
>아 깜박했구먼
>내 고글이 붉은색이구먼
>그럼 수고...하시게.
>아님말구
>
>멋진글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