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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바(이전무)2004.03.16 16:52조회 수 4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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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글 안올리는데.... 부부라이딩이 너무 좋아서리....
1. 무조건 꼬십니다. 결혼전까지 꼬셔본 노하우로 사람하나 내 인생으로 끌어들이는것 꼬셨는데 자잔거 같이 타는거 꼬시기 쉽습니다.

2.일단 꼬셨으면 같이 첫 라이딩을 합니다. 이 고비가 제일 어렵습니다. 쉽고 즐겁게 해주려 그날 하루 모든 테크닉 다 발휘합니다.

3. 이제 동호회 모임에 참가합니다. 주의사항은 거품번개에 끌려가면 여지껏 투자한것 다 날라갑니다. 아주 널널한 모임에 참가합니다. 가서 사람과 자전거의 모임이 얼마나 순수하고 즐거운것인가를 보여줍니다.

4.이제 아내는 머릿속에 자전거동호회=자전거 타는것=같이 라이딩하는것=행복이라는 것이 성립되갑니다.

5.결정타를 먹입니다. 어떻게 하든 공짜 상품을 타옵니다. 끝납니다. 쉬더라도 뭔가 들고오면 그뒤 대접이 틀려집니다.


ps: 주의사항은 무리한 업글은 아주 역효과를 내어줍니다. 업글이 필요하면 가급적 같이 라이딩할때 필요한부품에 대해 혼잣말(물론 아내에게는 들리게) ' 이부품의 수명이 다되었군... 흠흠(인생초월의 웃음 가급적 하늘을 봐준다) 좀더즐겁게 당신과 타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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