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날 임도, 싱글 잘 타고 내려왔는데, 집 근처 보도 턱 에서 어설픈 호핑
(?)으로 넘다가 뒤 바퀴가 펑크가 났습니다. 예비 튜브로 갈아 끼우고 휴대용
펌프로 펌핑을 하는데, 이상하게 잘 안 들어 가더군요. ‘아뛰… 듀브 꼬였나 보
다.’ 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잔거를 끌고 갔습니다. 바람빼고 튜브를 쪼물딱 거
린뒤(타이어가 철심 비드라 빼고 다시하기 힘들어서.. -,.-; ), 집에 있던 스탠
딩 펌프로 바람을 넣었습니다. 미쉐린 녹색 타이어 맥스압이 80PSI 더라구
요. 전에는 60PSI정도로 넣었는데, 오늘은 70PSI정도로 넣어보았습니다.
흠.. 딱딱해서 도로 타기 좋겠다.. 라고 생각한뒤 한 5분쯤 지났을 때였습니다.
퍽~ 슈~(저한테는 이렇게 들렸습니다.) -_);;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바람이
빠지더 군요.. 암짓도 않했는데, 혼자… 암튼 철심비드 타이어 또 풀르고
(아흑… 언제 요령이 늘렁가…T_T ) 찬찬히보니, 밸브 옆에 안쪽(허브 방향)
으로 타이어가 터졌더군요. 보통 펑크 난 튜브 보믄 구멍이 하나인데, 이넘은
똥꼬의 형상 -_);; 처럼 방사형으로 자국을 남긴 채 크게 터져(폭파?)있더군
요. 흠…. 그러보고니, 그 자리가 공교롭게도 전에 림테이프 잘못 붙여서,
(에… 거 있지 않습니까.. 림테입 구멍을 한칸 밀려서, 림 밸브구멍 옆으로
붙였습니다… 밸브구멍은 하나 다시 뚫고요..-_)y-~
암튼 그 구멍으로 압력이 몰려서 타이어가 폭파된거 같습니다. 라고 추리했습
니다. (맞나요? -_-a) 암튼 땜빵을 해야 될거 같아서 림테이프 남은 쪼가리를
찾아보니, 없더군요. 개똥도 어쩌구란 옛말이 생각나며 대체할 방법을 강구해
보았습니다… 전에 보니 절연테입사용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절연테잎도…
개똥도약에 쓸라믄 거시기 했고… 드뎌 하나 찾았늗데, 이놈의 이름이 반창고
테입이더군요.. 오호… 질감과 페프릭의 방향이 X팔사의 림테입과 흡사하더군
요. 잘라 붙이고 75PSI 빵빵하게… 암튼 오늘 타는데 까지는 문제가 없엇습니
다.^^;
참 그리고 생각해 보니 또 다른 원인은 튜브에도 있던 거 같습니다. 전에 쓰던
듀브는 XX샬라이즈사의 8000원짜리고 터진놈은 X양MTB에서 사은품으로 받
은 X트라라이트 머시기란 5000원 짜리… 흠… 아마도 약간의 차이가 있었을
지도 모르겠군요…
(이상은 객관적이지 못한 개인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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