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병원가본것도 평생 손에 꼽는판에..
잔차타다 자빠져서.. 아침에 도저히 상태 안좋길래..
병원에 댕겨왔습니다. ㅠ.ㅠ
어찌나 얼얼하고 땡기던지.. 음... 느낌상 뼈문젠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찜찜해서 x-ray 한판 찍어볼라구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골반뼈 부분 확대해서 본 결과. 전혀 문제 없군요..
다시한번 보호장구의 필요성을 부르짖으며...ㅋㅋ
근데.. 타박상치곤 넘 아푸요...ㅠ.ㅠ
물리치료 받고.. 오늘 하루죙일 조실하게 사무실에서 엉덩이 붙이고..
절대 외근 안나가구.. 이러구 하루를 보낸 결과..
아침보다는 엄청 좋아졌습니다.. 으..
의사선생님과 진료실에서...
"산악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타박상을 입은것 같습니다..."
"어른이 잔차타다가 왜 넘어져요? "
"........."
...............................
물리치료실에서..
"자전거타다가 넘어졌는데..꽤 아푸네요.."
".... (피식)..."
음.. 여러모로 한심해 보이는 ....ㅠ.ㅠ
그냥 길거리에서 미끄러져서 자빠졌다구 헐껄...
아니.. 내가 이말을 할려고 했던거이 아닌데....?
하여간.. 넘어지건 자빠지건 찰과상을 입건.. 좀 안좋다 싶으면..
얼렁 병원에가서 간단한 처방을 받는게.. 싸게 먹힌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음..
오늘 안갔으면.. 이거 한 일주일 들어누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가서 물리치료 받고.. (영양제 같단말이쥐..) 주사한방 맞구..
2일분 약받아들고.. 상태호전 되는 것을 느끼니 ..
더더욱 조기치료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병키우지 말고.. 찰과상도 얼렁얼렁 병원에가서 소독하세요.. 괜히 흉터만들지 말고... ㅎㅎ
이상.. 안전이 절대인데.. 사후처리도 중요하다는 교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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