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는 학생인데요..

분당에 사는 제 여친이 잠실로 자전거를 타러 간다구 해서..

온갖 준비를 하고 갔었죠..

잠실에 거의 다 와서 급한 맘에 운전중에 전화통화를 했었는데...

전화가 끝날 찰라에..

어떤 사람이 제 앞을 얼쩡거리는거에요..
(제가 왼쪽으로 가려면, 왼쪽으로 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가는.. 그 어정쩡한 상황...)

결국 한 손으로 브레끼를 잡았는데..

1년을 넘게 탄 제 잔차지만... 앞바퀴가 왼쪽에 셋팅됬다는것을 깜박했는지..

다들 알겠죠?

앞으로 전복!!

잔차생활 2년동안 첨으로 앞으로 전복을 했답니다..

무릎까지구... 챙피해서 그 자리 얼른 도망가구...

애구구..

글구, 넘어질때 속도계가 빠졌는데.. 창피해서 얼른 도망쳤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잠실근처에서 속도계 주우신분... 혹 있음 돌려주심...^^)

운전중 전화하지 맙시다...

핸드프리라도 달을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