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옥탑하지 마세요.

옥탑방 고양이나 기타등등 드라마의 영향으로 좋게 생각하는 분이 계시는듯.. -_-;;

여름 겨울로 죽어납니다.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여름에 쪄죽고 겨울엔 추워요..

요즘 겨울이야 보일러 돌리면 된다지만 여름엔 대책없답니다.

잠만잘건데.. 쩝.. 이런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잠을 못자요. 밤세도록 방이 뜨겁답니다. 낮의 모든 지열이 옥탑에 모여 절정을 이루죠..

그리고 휴일에 어쩌다 아무 할일없어서 집에 있어야 한다.. 그러면 살기 싫어집니다.

말 그대로 피서를 가야해요 아무리 피곤하고 몰골이 말이 아니어도 어디론가 가지 않으면 살수가 없으니.. 컥!

제가 청춘시절에 친구 자취방에서 자다 죽을뻔한적 있었습니다.

전날 새벽까지 술먹고 뻣어서 둘이자는데(빤쭈바람) 밤엔 술기운에 잠들었는데 해뜨자마자

온방이 후라이판으로 변하는데.. 속은 뒤집어지고 술때문에 기운도 없고 잠은 오는데..

두놈이 방을 딩둘딩둘하다 결국 냉장고문열고 머리만 넣고 자다가

튀어나가서 여관잡고 다시 잤다는거 아닙니까.. -_-;;

왠만하면 위에 뭐가 있는 그런집을 고르세요..

래원이처럼 맨날 평상에서 모기 뜯기고 주무시기 싫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