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종종 탑니다만 가급적 바쁘지 않을때 탑니다.
지난날에 자전거도로라는 안이한 생각에 마음껏 달려보고 싶은 충동으로 시속 3~40km로 타다보면 사람이 적은 아침시간에는 괜찮치만 저녁 어스름할때쯤이면 자전거전용도로가 동네사람들 산책로로 변하고 인라인 타는분들과 데이트족, 강아지,꼬맹이세발자전거가 많이 나와서 여러번 사고의 위험을 느끼다보니 쌓이는 짜증으로 점점 안가게 되더군요.
궂이 이런 시간대에 타게되면 안전속도라고 생각하는 20km/h 정도로 탑니다.
고속도로에 제한속도가 있듯이 모든 도로에는 사고방지 차원에서 규정 속도를 정해놓는데 자전거도 마찬가지지만 다만 제한속도는 스스로 알아서 지켜야할 몫입니다.
언젠가 외국 도로 사진에 자전거 제한속도 15km/h라는 표지판이 있더군요.
매연의 압박이 싫지만 신호등과 차도/인도가 확실하게 구분된 일반 차도가 달리는데는 훨씬 안전합니다.
말로만 자전거전용도로지 좁은도로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무질서한 자전거 전용도로는 사고나면 모두가 피해자니 이번 사고에 너무 속상해 마시고 빨리 회복하세요.

저도 해병대 자주 타는데요^^*

-일로뷰-


>..  어제 해병대 수락산 맞치고 볼일이 있어
>의정부에서 올림픽공원까지 가는길에
>군자교 조금못가서 아이가 갑자기
>도로로 들어와 슈퍼맨덤블링했는데...
>열받아서 죽는줄알았읍니다...
>속도개날라가고 안장찢어지고...
>왼손 피범벅에 어깨까기 온몸이 아프네요...
>근데 이런 개같은경우 당하면 똥발밨다
>생각하구 그냥감수해야하나요...
>정말 무지 억울합니다...
>다행이 아이는 다치지않은것 같았고
>좀 놀란것 같았는데...
>정말 속상하네요...
>전용도로 다신 안탈랍니다...죽어도...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