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어쩌고 저쩌고 하는 상투적인 소리는 빼놓더라도
공통의 관심사를 가질 필요는 있겠습니다.
대다수의 여성분들이 자전거에 대한 애정이 남성보다는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만, 또 많은 수의 여성들이 자전거에 관심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제 집사람의 경우에도 자전거에 입문한 지는 얼마되지 않으
나 저와 함께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른 아침의 미사리나 한강로드라이딩을 간단히 즐깁니다만
부부 간의 여유와 대화 그리고 한 장의 커피 등이 참 좋습니다. 더러는
떼어놓고 싶은 아이들은 집에 두고 부부 간에 자전거데이트를 하는 거죠.
비용이야 이중으로 들고 자전거도 제가 모두 봐주어야 하니 몸도 힘이
들기는 하죠. 그러나 부부간의 공유관심사라는 걸 생각할 때 그 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내를 생각하라는 말씀,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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