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한두달 정도) 장터에서 직거래로 상하의 옷 한벌을 구입했답니다.

판매자분께서 친절하시게도 제가 일하는 여의도로 직접 가져다 주셨지요.

가까운 곳에 계시다고 선뜻 오셨습니다.

저도 감사한 마음에 음료수 캔하나 대접해 드렸구요.

별거아닌거였는데 감사해 하시며 드시고, 아주 기분좋게 거래했습니다.


오늘은, 그제 장터 무료란에 스피커 무료로 주신다는 글이 있어서 운좋게 순서가 돼서 가지러 갔답니다.

댁에 찾아가서 문을 여는순간, 그분께서 전에 만난적이 있지 않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멈칫하고, 기억이 안 났는데....

여의도에서 의류 거래하지 않았냐고 말씀하시는데 그제서 생각이 났습니다.

당시에는 헬멧을 쓰고 계셔서 기억이 바로 안 났던거였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그때 거래도 기분좋게 했었던지라...


정말이지 그분과는 좋은 인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제가 빨리 내공을 쌓아 언제 라이딩 같이 가면 좋겠네요.

스피커 감사히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