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안목과 재치있는 글을 올려주셨는데,
한동안 잠잠 하시더니 이젠 드뎌 글을 올리기시작 했군요.

초보번개...
이거 진짜 감 못 잡습니다.
잘못나가서 엮이곤 왈바에 이름 사라진 분들도 아마 있을 겁니다.ㅎㅎ
모 소모임에 그냥 나왔다가 그 다음부턴 그 지역엔 얼씬도 안하는 사람도 있고요...(물론 그 분 아듸는 보기가 힘듭니다.)

번개를 치시는 분들이 정확히 공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긴 초급의 개념이 애매한 경우가 있긴 합니다.

도로를 주로 타시는 분들은 살벌한 임도가 중급 이상이지만 싱글을 타는 분들은 험한 임도는 그야 말로 초급이거든요.(그렇다고 싱글 타는 분들이 도로 타시는 분들보다 잔차를 잘탄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묻지마 초급은 한 두시간 메고 올라갔다가 한 시간 정도 타다 끌다  메고 오는경우인데, 이런데 붙어서 갔다간 경험이 없이는 고생만 합니다.
(하긴 머 몸으로 때우면 되지만요...)

가장 좋은건 안다치고 초급으로 오래 타는 겁니다.
드롭하다가 삑싸리 나서 박살나는거 보다 오솔길 살살 타고 끌고오는게 진짜 고수 이죠. 근데 문제는 이 지경까지 오려면  수많은 상처를 몸에 간직해야 터득 할수 있다는거죠.ㅎㅎ

가늘고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