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YTN 뉴스에서 김선일씨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어제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섰을 때, 버스 안 라디오에서 우리나라 사람으로 여겨지는 인질이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뉴스속보로 듣고 설마 비슷한 아시아인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채 못 되어 이런 소식을 들으니 답답한 마음 뭐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 미국인 인질 살해 때도 그들의 그 끔찍하고 잔악한 행위에 치가 떨렸는데, 우리나라 사람도 그런 일을 당했다니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란 동물들의 작태가 이렇게 한심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도 얼토당토 않은 사건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생을 마치는 것이 현실이지만, 머나먼 이국 땅에서 악의로 변을 당한 김선일씨의 넋이 이 세상을 편히 떠날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K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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