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이런 호랑 말코같은 놈들아~~~~

하루살이2004.06.23 11:40조회 수 439댓글 0

    • 글자 크기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5.16 혁명이 터져서 아버지와 삼촌이 잡혀가셨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내가 어느덧 자라서 군대라는 곳을 갔었는데...
10.26이라는 독재자의 최후를 보게된다.
그 사건으로 나는 원주(박지만이 원주에서 함께 위탁교육 받았었지)에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국민적 소요에 대비하여(북한의 동향은 뒷전) 총을 버리고 목봉으로 폭동진압 훈련을 한다.

*그리고 1980.5.18~~~
총 뿌리가 광주를 무참히 짓밟아 버렸어도...
난 군인으로서 바라만 볼뿐 내가 하는 일이 옳은 줄 알았었다.
쌀벌레 둥둥 떠다니는 한 공기의 밥을 얻어먹기 위해 난 말뚝을 박은 직업군인 시절...

*5.18 그 후~~~
광주에서는 무고한 남녀 노소가 희생되고...
총과 군화 발에 나라를 초토화시킨 그들의 만행에 말못하고 병이 들어 술로 지새우던 우리의 젊은이들은 어느 포장마차에서 한잔 술에 취해 더러운@@이라는 그 짧은 한마디로 인하여...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수많은 무고한 그들...

*성공한 88 올림픽<< 그것으로 망해버린 나...
그때 당시 생소했던 사업을 했었지
그놈의 정책 때문에 난 부도가 나고 도망자가 되었었지...
돈 많이 투자해서 딸라 벌어들이라고 규제 풀어 줄 때는 언제고 심야영업 막아버리니 하소연 할 데도 없고 하루아침에 망할 수밖에...

*그래도 좋은 세상이라고 자위하며 살고있는 지금 이 순간..
억장이 무너지는구나~~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쪽발이들은 잘도 구해 내더구만~~
일본 놈들은 잘도 구해 내더구만~~

*우리에게는 그렇게도 방관만 하던 미국 놈들을 위하여~~
미국 놈들이 저질러 놓은 더러운 그곳을 청소나 해주려고~~
미국 놈들 부귀와 영화를 위해 석유나 지켜주려고~~
사랑스런 내 아우 내 자식들의 피를 그곳 그 따가운 사막에  뿌려야만 하나요,

* 슬퍼서 중얼중얼 해봤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일손도 잡히지 않고...
점심에는 쏘-주나 한잔 마셔야 할 것 같군요,

** 이제라도 고인의 못다 이룬 꿈 하늘나라에 가셔서 이루시길 간절히 바라오며...
불쌍한 이 나라를 힘없는 이 조국을 가엾이 여기시고 부디 평안한 길로 가소서,






    • 글자 크기
왜 우리는 자전거에 미치는가? (by wildhors) 애국심 (by latine)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18263 동감하지만~~ 갓맨 2004.06.23 336
118262 친미 조선,동아일보는 !!! siege3ct 2004.06.23 372
118261 애국심 gbjwh 2004.06.23 173
118260 냉정하게 봅시다. 개꼬랑지 2004.06.23 707
118259 록키마운틴 분실하신 분... tim 2004.06.23 750
118258 살아갈수록 가치관의 혼돈이.... 지방간 2004.06.23 470
118257 나쁜넘들..... 정말 열받는다 특수부대 보내자~ tomato222 2004.06.23 292
118256 록키마운틴 분실하신 분... creatine 2004.06.23 788
118255 민간인 참수는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강철심장 2004.06.23 366
118254 컥....^0^=b icinglove 2004.06.23 159
118253 d(>.<)b 토마토 2004.06.23 166
118252 지상 최고의 멋진 라이딩!!! 자라 2004.06.23 290
118251 왜 우리는 자전거에 미치는가? wildhors 2004.06.23 170
** 이런 호랑 말코같은 놈들아~~~~ 하루살이 2004.06.23 439
118249 애국심 latine 2004.06.23 330
118248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 gubookdosa 2004.06.23 175
118247 자라님... 그 먼곳에서부터... beck 2004.06.23 271
118246 씨부럴 양키놈들..... jhoh73 2004.06.23 459
118245 슬픈 하루의 아침.... 영무 2004.06.23 277
118244 슬픈 하루의 아침.... 후라이 2004.06.23 30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