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걸 보고도 그냥 한강으로 나갔습니다.
장마가 오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밟아둬야겠다는 생각이었죠.
광나루지구에 도착해서 잠실쪽으로 가면서 떠오른 생각은
역시 잘 나왔다였습니다. 인라이너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산악자전거는 서너 분 보았을 정도여서 간만에 속도 좀 냈죠.
속도 덕분에 한 두 분에게는 인사를 못해서 조금은 미안하고
그랬습니다.
지금도 한강에 나가면 탈만 할 겁니다. 한강 자전거도로가
약한 비에는 미끄러지는 게 아니어서 속도도 낼만하구요.
결론은 좋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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