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에는 누가 먼저 인사하는가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일단 제가 상대방을 못보지 않은 다음에는 주로 왼손을 드는 것으로
먼저 인사를 대신합니다. 그러면 거의 95% 이상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을
드는 방법으로 인사를 받아줍니다.
즉, 제가 손을 들어서 인사를 했는데 그것을 알고도 모르는체 지나가는
자전거맨은 거의 없다는 것이죠.
자전거맨끼리 서로 눈싸움하는 것도 아니고 빤히 쳐다본다는 것은
민망하군요.
아,그러고보니 오늘 양수리의 용담교 가정천에서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는 출발을 하려고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아줌마 세 분, 남성 한 분으로 구성된 라이더들이
지나가길래 손을 들어 인사를 했더니 네 분 다 멀뚱멀뚱 지나가더군요.
조금 황당했지만 아직 인사에 익숙치 않아서 그러리라 여겼습니다.
양수교를 지나 삼거리까지 그 분들 뒤를 따라가며 살펴본 바에 의하면
남성 분이 여성 분들을 교육시키는 것 같았는데, 자전거 타는 교육도
좋지만 인사하는 교육도 제대로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긴
스승님도 멀뚱멀뚱 지나갔으니 그 교육이.....
>오늘 올만에 여의도까지 다녀왔는데요...어제도
>
>가오 오면서 마주치는 많은 분들이 어째 선뜻 먼저 나서서
>
>인사하시는 분이 거의 없네요...
>
>눈 씻고 찾아봐도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
>작년까진 안그랬던것 같은데...그래서~ 마주치는 라이더분들
>
>눈빛과 표정을 자세히 봤더니 대부분 이런것 같심다...
>
>혹시 여기에 해당된다 하시는 분들 손좀 들어주십셔 ㅋㅋ
>
> 멀리서 다가오는 라이더가 보인다...
>
> 라이더의 복장상태와 라이딩 테크닉을 점검한다...
>
> 라이딩에 있어서의 매너가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한다...
>
> 있다 싶은 라이더가 다가오면
>
> 라이더의 눈을 바라보며 인사하는지 안하는지 신경을 곤두세운다..
>
> 점점 가까워오는 라이더의 행동에 집중하지만
>
> 상대방도 역시 똑같은 식의 행동을 취하다가 순식간에 지나쳐 버린다...
>
>
>지나가고 나면 그분의 눈빛만이 기억에 남는다 ㅡ,.ㅡa
>
>ㅋㅋ 대게 이런분들 같은데....하나같이 빤히 쳐다 보시고 지나가시는데
>
>먼저 인사할 기미는 안보이시는 ...;;;;
>
>인사 어려운거 아니니깐 마주치는 라이더분들 있으면 먼저 합시다^^
>
>
>ps 여자라이더나 마라토너, 인라이너만 졸졸 따라다니시는 분들
>
> 몇분 계셨습니다...분명히 알고 있습니다...ㅋㅋㅋ
>
> 인상착의 확실히 기억합니다...자전거도 기억합니다 ㅋㅋ
>
> 아이~ 응큼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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