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팜스님께서 고생하신 것은 알겠습니다만,강원도 깊은 산속 옹달샘
옆에서 불그죽죽하고도 번쩍,번쩍이는 몸체로 갑자기 튀어나와 달려왔다고
하니, 잡초나 제거하러 한가롭게 나서던 시골의 한 농부는 놀라고도 남을
일이고, 일단 농부는 처음보는 괴물로부터 살려면 사정없이 도망부터
쳐야겠죠. 그리고 그 뒤를 '불그죽죽번쩍'괴물은 열나게 쫓아가구요.
오래간만에 그림을 연상하면서 제대로 웃었습니다. 웃을 것이 부족한 요즘,
웃게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어쩐지 SF영화의 한 장면이 불쑥 연상되는 건 왠 일인지요?
어쨌거나 혹성으로부터의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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