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룡이가 저지른 일을 고발합니다.^^

opener2004.08.17 00:17조회 수 804댓글 0

    • 글자 크기




도로에서 속도나는 타이어를 교환하였고,
교체한 타이어는누군가에 주려고 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다룡이의 대머리 가까운 타이어를 보았습니다.

제가 쓰던 타이어에는 앞 뒤에 철심이 들어있었습니다.

과연 끼워 낼 수 있을까?
의문과 염려가 괜한 것이 아님을 오늘 드디어 확인했습니다.

다룡이와 연락하고 출발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락가락 내리는 비를 맞고 고척교 아래에 당도했습니다.
곧 다룡이가 나왔습니다.

주걱을 하나 밀어넣고, 또 다른 주걱을 밀어넣고,
쉽게 빠지는 타이어에 다룡이가 탄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튜브를 꺼내고 뽐뿌질을 했습니다.
쉭쉭 소리를 내었고, 튜브는 배가불러오지 않았습니다.
눈으로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젖가락으로 쑤셨다길래 설마?설마! 했었지만
그 설마는 웃지도 못할 지경의 현실이었습니다.
젓가락이 아니라 송곳으로 쑤셨는지
구멍난 곳을 세어보니 족히 10군데는 되었습니다.
-,.-;;;;;
새 튜브로 교체한 뒤 타이어를 끼우는 것 역시 다룡이의 탄성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저는 다룡이 니가 대체 무슨 짓(교체하는 방법을...)을 한 것인지 단단히 일러줬습니다.

하지만 그 타이어는 제가 뒤에 쓰던 것이라서, 다시 문래동 메*바이크로 이동
앞에 쓰던 것으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그 것 역시 철심! 그러나, 그것도 쑥쑥 빼어내는 저의 실력에
저 스스로도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다룡이와 그 친구 준규? 와 매운 떡볶이를 먹고
비를 주룩주룩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룡이는 저와 함께 윌리, 메뉴얼을 배우는
중2의 아주 귀여운 프리라이더입니다.





    • 글자 크기
애마학대에 해당합니다.. (by prollo) 저도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by 개죽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69
124636 멋진 대응 *^^* Kona 2004.08.17 369
124635 ㅋㅋ 좋은 생각!! eriny 2004.08.17 458
124634 맞아요...ㅋ eriny 2004.08.17 280
124633 그냥.... 엔진v12 2004.08.17 371
124632 푸하하하하~ Ellsworth 2004.08.17 385
124631 인라인 선수와 14Km 시합하려 하는데.. musso 2004.08.17 797
124630 자전거도로 평속이 36km라니... musso 2004.08.17 347
124629 이렇게 하십시오. deucal 2004.08.17 459
124628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ryankim 2004.08.17 356
124627 한 맺힌분들 많으십니다.^^ shortiflm 2004.08.17 444
124626 애마학대에 해당합니다.. prollo 2004.08.17 266
다룡이가 저지른 일을 고발합니다.^^ opener 2004.08.17 804
124624 저도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개죽이 2004.08.17 580
124623 필승전략 ! ! ! rockshox 2004.08.16 414
124622 언제한번.. bbong 2004.08.16 144
124621 인라인 선수와 14Km 시합하려 하는데.. gasp 2004.08.16 708
124620 인라인 선수와 14Km 시합하려 하는데.. skw21 2004.08.16 707
124619 저는 영무 2004.08.16 249
124618 볼 만 하겠군요..^^ 영무 2004.08.16 399
124617 헝그리면 어떻고 럭셔리면 어떻습니까... 잔차보다는 잔차질?을 즐길 수 있다면... 엑쑤 2004.08.16 39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