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자들의 경우 스포츠글라스 착용시 돗수클립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외의 방법으로는 콘택트렌즈 후 착용 아니면, 폴리카보네이트렌즈에 돗수를 집어넣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관리의 귀찮음 비용의 압박, 기술의 한계등으로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돗수클립을 휘어서 사용하는 방법의 경우 좋은 대안일 수 있습니다.
단하나, 조심해야 할 점은 전문가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얼굴이 각각이 다 다르고, 얼굴의 중심을 기준으로 해서 볼 때 비대칭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가 알고 있는 안경원에서는 돗수클립 뿐만이 아니라 프레임 자체도 약간의 변형을 가할 때가 있습니다.
보통 안경원에서 말하는 휘팅(fitting)의 개념이죠.
스포츠글라스 제품의 경우 균일화된 공산품인데, 이것을 각기 다 다른 사람들의 얼굴에 맞춰야 하다 보니 발생하는 일입니다.
안경원에서는 매우 전문적인 부분으로 다루고 있으며, 거의 준의료행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히팅기에 넣어서 알맞게 프레임이나 클립을 조절하는 행위이죠.

돗수클립을 착용해서 어지러움이 생기는 문제의 원인은...

첫째로, 제품의 하자(?) - 참 돗수를 넣기 어려운 구조로 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둘째로, 가공의 문제 - 많은 경험을 가진 안경사 분과 그렇지 않은 분과의 차이점으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셋째로, 착용자 개인의 시력상태 - 저시력자 중에서도 난시가 심하거나, 눈의 민감도가 높으신 분들은 그래서 스포츠글라스 자체가 그림에 떡일 수 밖에 없는 분들은 어지러움이 현저하게 높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3번은 불가항력적인 사항입니다.
이미 버린 눈의 경우 더 좋아지기는 어려우니까요.
1번의 경우는 많이 알아보고 사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번의 경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잘 하는 곳에 가서 하시면 착용에서 오는 불편함을 그나마 최소화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디다스 제품에 대하여...
보통 10커브를 사용합니다.
착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커브가 높다보니 적응을 위해서 돗수클립은 타제품에 비하면 현저히 작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통 렌즈가 타제품에 비해 작게 들어갑니다.
아마 그래서 일반렌즈 사용해도 되지 않나 하는 얘기가 나온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눈이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문제될 소지가 없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디다스도 커브렌즈를 넣어 주어야 어지럼증 발생이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좋은 스포츠글라스 고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