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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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 좀 떨어진다고 판단되어도 그 주인한테는 너무 소중하고, 값비싼 자전거임에 틀림이 없을텐데...충분히 의심살 만한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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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왈바회원'도 누군가 자기 자전거를 유심히 구경하고 있다면 분명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게 정말 10년 넘은 철티비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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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그 주인 너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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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자전거 구경할 때는 주인한테 먼저 말을 걸로 구경하는 버릇이 생겼답니다..그러면 잔차 주인이 신나서 설명까지 곁들이면서 좋아하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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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까 딸래미가 아파서 병원을 다녀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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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한방에 처방전을 받고 동네 약국에서 약을 짖는데, 옆 안경점 주인인지 잔거를 타고와서 상가 복도에 세워놓드라구요..
>>
>>프렘을 보니 락셋티탄인거 같아서...잔거마니아의 잔거구경(혹이심)이 발동했지요.
>>
>>락셋티탄에 데오레급 구동기어...알리비오급 허브....평페달
>>
>>타이어와 림은 걍 그런것 같고.....에이 별루다...속으로 이러구...
>>
>>구경하고 다시 약국으로 가서 앉아 있는데...자꾸 저를 처다보더니 잔거에 자물통을 체우라고 직원한테 큰소리 치더니...째려보구 가더라구요.
>>
>>마치 도둑취급 당한 기분....저도 안경쓰고 다니지만 그 집은 절대 안가렵니다.
한자의 사구성어는 "과전불납리"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매지마라.
"이하부정관" ;배밭에서 갓을 고쳐 쓰지마라는 뜻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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