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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in에서 퍼왔는데 심심하신분 읽어보세요..

2004.09.08 20:32조회 수 8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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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격과 방어

곤충이 강인할 수 있는 주된 요인은 외피로 둘러싸여있는 키틴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키틴으로 된 곤충의 외골격은 사슴벌레의 강한 턱, 장수풍뎅이의 큰 뿔, 그리고 사마귀의 날카로운 앞발, 잠자리의 날개 여러 가지로 분화된 신체구조를 구성하는 큰 요인입니다.

우선 크고 강력한 포식자 또는 강인한 구조를 가진 곤충 위주로 보겠습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한 대로, 각각의 포식자중에서도 강한 종을 적겠습니다)

사마귀류 : 기간테스 왕사마귀
몸길이 : 15cm
-공격-
왕사마귀 부류 중 특히 기간테스 왕사마귀는 크기가 15센티 정도로 큽니다.
또한 강력한 앞발로 상대를 순간적으로 낚아채는 기술이 있습니다.
근거리는 잘 날수 있는 날개가 있고 먹이를 씹어 먹는 턱이 있지만 그리 강하진 않습니다.
턱이 약하기 때문에 갑충류는 공격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잘 잡히지도 않을 뿐더러 갑충의 키틴질을 먹기엔 턱이 약합니다.
-방어-
방어를 할 수 있는 갑옷이 없습니다. 사마귀는 자신보다 약한 곤충을
먹지만 자기보다 강한 곤충한테는 약합니다. 그들은 갑옷을 버리고
완벽에 가까운 위장술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종은 잎처럼, 어떤 종은 낙엽,
어떤 종은 꽃잎처럼 진화했습니다. 그래서 1:1로 드러난다면 패배가 확실합니다.
디아블로에서의 어쌔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ㅡ.ㅡ;;)

벌류 :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
몸길이 : 8cm
-공격-
말벌 중 특히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은 비행곤충계의 폭군입니다. 잠자리보다도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으며, 나무 수피를 뜯어낼 정도로 강합니다. 갑옷이 약한
곤충, 크기가 작은 곤충류는 순식간에 두 동강납니다. 실제로 꿀벌들이
모여 있는 벌통을 습격해서 홀홀 단신 일당백으로 꿀벌을 죽여 버립니다. 또한
배 끝에 있는 침은 사람을 기절 마비시킬 정도로 강력하고 심지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여느 곤충을
한방에 죽일 수 있고, 여러 번 쏠 수 있습니다.
-방어-
그들은 위장하기보단 경고 색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배는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의 경고로 자신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가슴은 강력한
키틴질로 장시간의 비행에도 끄덕 없는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가슴과 배를
잇는 부분은 유일한 약점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갑충류의 강력한
갑옷은 없습니다.

사슴벌레류 :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몸길이 : 12cm
-공격-
그들은 외모와는 달리 매우 온순한 곤충입니다. 그러나 일단 화가 나면 그들이 가진 턱은
사자처럼 암컷을 놓고 싸울 때 경쟁을 위한 수단입니다. 또한 수피를 뜯거나
다른 곤충을 상대했을 때 사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를 찢거나 죽일 정도는 아니고
상대방의 몸을 제압하는 기술에 주로 사용됩니다. 들어올려 내동댕이치는 정도입니다.
-방어-
그들은 갑충류의 타고난 중갑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야행성으로 전향하여
그들의 피부는 매우 검게 변해있습니다. 소심한 것인지 주간에는 나무껍질에만
숨어 있습니다. 방어는 최상입니다. 하지만 다리관절이 약점입니다.

장수풍뎅이류 :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몸길이 : 18cm
-공격-
정말 거의 사기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한 장수풍뎅이입니다. 바로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그들은 턱이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다른 풍뎅이처럼 수액이나 꽃의 꿀을 핥아먹습니다. 대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뿔은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처럼 암컷을 차지하기위한 경쟁에 쓰이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힘으로 상대를 밀어 붙이는 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특히 이 장수풍뎅이는 몸집도 어마어마한데다 힘도 곤충 중에 최고를 자랑하는 장수풍뎅이 입니다.
-방어-
갑충류 중 최고의 중갑 입니다.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입니다. 어떤 곤충도 찢거나 뚫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약점은 있는 법! 약점은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처럼 다리입니다.

하늘소류 : 타이탄 장수하늘소
몸길이 : 16cm
-공격-
타이탄 장수하늘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크기입니다. 그들은 곤충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턱을 가졌다고 합니다. 웬만한 나무 가지도 부러트릴 정도입니다. 그들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곤충뿐만 아니라 타이탄 장수하늘소의 포식자들인 새들도 물릴까봐 두려워합니다. 사람을 물면 피부가 찢어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방어-
그들도 갑충류의 중갑으로 무장했습니다. 어떤 곤충도 상대할 땐 자신 있습니다. 성질도 꽤나 난폭한 곤충입니다. 다리관절 부위의 약함과 더듬이가 긴 것이 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곤충이외의 벌레

타란툴라류 :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
몸길이 : 25cm
-공격-
강한 턱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비시킬 수 있는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마비시킨 먹이는 소화액을 주입하여 알맹이만 녹여먹고 껍데기만 남게 합니다. 특히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는 새도 잡아먹는 무지막지한 타란툴라입니다. 크기도 무지막지하고 다리에 난 털도 공격에 한 몫을 합니다.
-방어-
하지만 곤충류의 갑충과 같은 갑옷이 없습니다. 이유는 탈피를 통해서 몸의 크기를 키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탈피 전이라면 탈피 중 언제든지 다리를 재생시킬 수 있는 트롤과 같은 능력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배가 약점입니다.

전갈류 : 황제 전갈
몸길이 : 18cm
-공격-
전갈의 앞 집게발과 꼬리의 독침은 포유동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맹독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말썽을 부리는 먹이는 집게로 움직이지 못하게 누르고, 제 머리로 바늘을 넘겨 찔러 버립니다. 그리고 참고로 황제전갈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전갈로서 전갈 중에 최고의 몸길이를 자랑하는 전갈입니다.
-방어-
갑충류보다 갑옷이 결코 견고했으면 견고 했지,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즉 갑충류만큼의 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공격력이나 방어력 모두 좋은 편입니다.

지네류 : 중앙아메리카 왕지네
몸길이 : 40cm
-공격-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고, 강한 턱과 다리가 많아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 많은 다리로 교묘히 움직여 마치 흐르는 것 같은 동작으로 재빨리 사냥감을 잡는 것입니다. 닭을 잡아 먹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최고로 큰 지네인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는 최고 몸길이가 40cm, 폭이 3cm이나 되는 거구입니다.
-수비-
지네는 방어력은 조금 미흡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소개하는 이 지네는 인광(隣光)을 내면서 번쩍번쩍 빛나는 흔적을 남겨 뒤쫓는 위험한 적의 눈에 심한 자극을 주어 적을 감쪽같이 속여 넘기는 일을 아주 잘한다.

※ 본디 지네는 싸우기보다는 은신처에 조용히 사는 것을 즐겨하지만, 질문자께서 최상의 컨디션과 어떻게 해서든 싸운다는 가정을 두시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하긴 가끔 전갈과 맞서서 이기기도 하니까요.. -_-;)


2. 대결

기간테스 왕사마귀,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 황제 전갈, 중앙아메리카 왕지네

기간테스 왕사마귀 - 안타깝게도, 어떤 것도 이길 수 없다. -_-;;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 - 기간테스 왕사마귀,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 정도는 이길 수 있다. 하지만 갑충류와 다른 종류와의 대결은 장담할 수 없다. 음, 갑충류와의 대결은 이길 확률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잡을 수 있겠다. 하지만 비행하기 때문에 갑충류와 대결에서 최소한 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승리한다는 것도 아니다.) 아, 그리고 중앙아메리카 왕지네와의 싸움에서도 요리조리 히트&런의 공격 방식으로 서서히 이길 것 같다.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 기간테스 왕사마귀는 이길 수 있다. 강력한 턱은 기간테스 왕사마귀를 집어 던져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무승부로도 이끌고 갈 수 있다. 그리고 중앙아메리카 왕지네에게는 대략 승률로 지네 6 : 사슴벌레 4정도로 잡겠다.
그리고 영원한 맞수인 장수풍뎅이와는, 보통 장수풍뎅이와 승률도 대략
장수풍뎅이 7 : 사슴벌레 3정도로 잡을 수 있겠는데, 하지만 상대가 몸길이 18cm에 달하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에게는 속수무책. 그리고 장수하늘소의 다리 끊기 공격엔 속수무책 일 것이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이나 황제 전갈에게는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사슴벌레는 아메리카나 아프리카에 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 일단 기간테스 왕사마귀는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와 마찬가지로 이길 것이다. 힘은 모든 곤충을 통틀어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와도 결코 지지는 않을 것이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와도 피장파장으로 맞설 수 있을 것이다. 혹은 그이상일 것이다. 곤충 중에서 턱의 힘이 제일 억센 타이탄 장수하늘소와의 대결에서는 겨우 가까스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나 황제 전갈과는.. 글쎄다.. 황제 전갈은 모르겠다만,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는 힘으로 제압 할 수 있을 듯 하다..

타이탄 장수하늘소 - 일단 기간테스 왕사마귀나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정도는 사뿐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타이탄 장수하늘소길이는 최고 16cm까지 되는 엄청난 크기에 그에 걸 맞는 엄청난 힘이 있으니 말이다.. 이 경우는 비장의 다리 끊기 공격으로 승리로 가져갈 수 있을 듯 하다. 허나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과는 결코 지지는 않겠지만, 이기기도 힘들듯 하다. (물론 지상전에서는 이기겠지만..)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와는 이길 확률이 좀 높을 듯 하다. 그리고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와는.. 일단 힘 싸움에서 아주 약간 밀릴 것이라 생각된다.. 황제 전갈은 글쎄다.. 몸집도 황제 전갈이 더 큰데다가.. 전갈이 갑충류이니.. 조금 힘들듯 하다.. 아, 그리고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는 어느 정도 이길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으니, 중앙아메리카 왕지네의 머리 부분을 동강 낼 수 있을 듯 하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 - 일단, 날카로운 독어금니로 기간테스 왕사마귀는 이길 듯, 하지만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울 듯 하다.. 허나,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과의 대결에서는 조금 부족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타란툴라는 근시안으로 몸집이 훨씬 크기는 크나, 제일 날카로운 시력을 가진 벌을 당해낼 것은 부족함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나 타이탄 장수하늘소에게는
힘이 부족할 듯 생각된다.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와는 가까스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 듯 하다. 황제 전갈과는 약간 승률이 떨어지지 않나 싶다..

황제 전갈 - 기간테스 왕사마귀,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중앙아메리카 왕지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는 이길 수 있을 듯 하다. 문제는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과 타이탄 장수하늘소, 그리고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이다. 일단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과는 무승부 혹은 승리 할 수 있을 듯 하다.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의 관점에서 봤을 때 황제 전갈과의 승부는 패배 혹은 무승부로 점쳐진다.) 그리고 타이탄 장수하늘소의 경우, 일단 황제 전갈이 몸집이 더 크고, 갑충류라고 할수 있으므로..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점쳐진다. 헤라클레스와의 결투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을 듯 생각된다. 일단 모든 상대들에게 상대적으로 승률이 높다.

중앙아메리카 왕지네 - 기간테스 왕사마귀에게는 가볍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일단 몸집에서는 상대를 압도하지만, 상대는 갑충류이고 강력한 턱 때문에 고전을 할 듯 하다. 허나 중앙아메리카 지네의 독송곳니는 절대로 무시 할 수 없는 것이다. 한 승률을 지네 6 : 사슴벌레 4 정도로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에게는 약간 불리할 듯 하다. 타이탄 장수하늘소나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에게는 힘으로 되지 않을 듯 생각된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와는 글쎄다.. 승률 정도를 5:5정도로 하면 좋을 듯 하다.. 황제전갈에게는 약간 무리가 있을 듯 하다..



어느 정도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자연다큐멘터리 본 것과 제가 서적으로 본 결과
황제 전갈이 1:1싸움에서는 강력한 것 같습니다.
자연다큐멘터리 자주 보시면 가끔 전갈, 타란툴라, 말벌 등등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여 줄 때가 있습니다. 매우 재밌습니다.

이상 두서없이 재미있게 썼는데 그냥 재밌게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네이버 지식in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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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저도.. (by prollo) 1:1~ (by wil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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