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벌 독 알러지가 있어서 신경쓰였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가을이 되면 라이딩 중에 벌에 쏘이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얼마전에도 아차산에서 몇 분이 당하셨더군요.
>
>꿀벌 정도면 괜찮지만 땅벌이나 말벌류에 쏘였을 때,
>특히 여러 방을 동시에 쏘였을 때 의외로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 초저녁에 라이딩 중 땅벌에 십여방 쏘이고 병원 응급실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경험을 하고 난 후 벌에 대해서 좀 자세히 조사해 보았습니다.
>
>1. 꿀벌 이외의 벌에 서너방 이상 쏘이면 즉시 라이딩을 중지하고 신속히 하산한다. 이 때, 신체의 활동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빨리 내려간답시고 급하게 라이딩하면 벌독이 더 급속히 퍼지기 때문에 ...
>
>2. 하산하면 일단 병원으로 가되, 벌에 쏘인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것은 절대 금물. 심할 경우 알러지나 쇼크로 저혈압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이 경우 눈 앞이 캄캄해 지거나, 호급곤란 등이 발생하여 도로상에서 정신을 잃을 수 있음. 같이 라이딩 하던 다른 사람이 벌에 쏘인 사람을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고, 혼자일 경우에는 택시를 탈 것.
>
>3. 벌독 등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해독용 키트를 상비한다. (적어도 가을 라이딩 때는). 군대에서 화생방전 대비용으로 나누어 주는 피하주사 키트 같은 주사제나 먹는 약이 있다고 함.
>
>저는 혼자 라이딩 하다가 십여방 쏘인 후에, 위의 1, 2번을 무시하고 대처하다가 응급차 타보는 경험까지 했습니다. 쏘인 부위의 통증도 통증이지만, 이후의 쇼크나 알러지도 엄청 무섭습니다. 쏘이고 나서 한 삼십분 쯤 되니까 알러지 때문에 온몸이 소보루 빵 같이 우둘투둘해지더군요.
>
>"위험하다"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비만 철저하면 가을 땅벌/말벌도 우리의 riding fever를 막을 순 없겠죠 !!
>
>그럼, 다들 즐라하시길~
정보 감사합니다.
>가을이 되면 라이딩 중에 벌에 쏘이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얼마전에도 아차산에서 몇 분이 당하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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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정도면 괜찮지만 땅벌이나 말벌류에 쏘였을 때,
>특히 여러 방을 동시에 쏘였을 때 의외로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 초저녁에 라이딩 중 땅벌에 십여방 쏘이고 병원 응급실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경험을 하고 난 후 벌에 대해서 좀 자세히 조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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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꿀벌 이외의 벌에 서너방 이상 쏘이면 즉시 라이딩을 중지하고 신속히 하산한다. 이 때, 신체의 활동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빨리 내려간답시고 급하게 라이딩하면 벌독이 더 급속히 퍼지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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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산하면 일단 병원으로 가되, 벌에 쏘인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것은 절대 금물. 심할 경우 알러지나 쇼크로 저혈압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이 경우 눈 앞이 캄캄해 지거나, 호급곤란 등이 발생하여 도로상에서 정신을 잃을 수 있음. 같이 라이딩 하던 다른 사람이 벌에 쏘인 사람을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고, 혼자일 경우에는 택시를 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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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벌독 등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해독용 키트를 상비한다. (적어도 가을 라이딩 때는). 군대에서 화생방전 대비용으로 나누어 주는 피하주사 키트 같은 주사제나 먹는 약이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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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 라이딩 하다가 십여방 쏘인 후에, 위의 1, 2번을 무시하고 대처하다가 응급차 타보는 경험까지 했습니다. 쏘인 부위의 통증도 통증이지만, 이후의 쇼크나 알러지도 엄청 무섭습니다. 쏘이고 나서 한 삼십분 쯤 되니까 알러지 때문에 온몸이 소보루 빵 같이 우둘투둘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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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다"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비만 철저하면 가을 땅벌/말벌도 우리의 riding fever를 막을 순 없겠죠 !!
>
>그럼, 다들 즐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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